[한국대학신문 김준환 기자] 건강한 연구문화 정착 위한 연구윤리위원회가 출범했다. 

한국연구재단(이사장 노정혜)은 다양한 연구부정 이슈를 신속히 탐지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등 건강한 연구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12일 오전 서울청사에서 각계 전문가들로 이뤄진 연구윤리위원회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연구윤리위원회는 총 15명의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됐고, 임기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3년이다.

위원회는 앞으로 연구재단 사업과 관련된 연구부정 사건의 처리 방향에 관련한 심의와 함께 건강한 연구문화 조성을 위한 각종 자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연구윤리위원회 명단을 보면 △고영만 성균관대 문헌정보학과 교수·김기태 세명대 디지털콘텐츠창작학과 교수·김옥주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이강수 포항공대 생물학연구정보센터 연구원·이인재 서울교대 초등교육과 교수(연구윤리) △남형두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신정혁 ETRI 지식재산경영부장·신혜은 충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오승종 홍익대 법과대학 교수·육소영 충남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법률) △양선숙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엄창섭 고려대 의과대학 교수(진실성 검증) △이공주 이화여대 약학과 교수·하현준 한국외대 화학과 교수·한상범 경기대 경제학부 교수(학문분야) 등이다. 

노정혜 이사장은 “최근 부실학회참가, 부당저자표시 등 연구부정 행위가 빈발해 국민들의 실망과 우려가 고조되고 있는데, 연구윤리위원회 출범이 이러한 우려를 해소하는 데 일조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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