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마닐라에서 9일부터 10일까지…‘아시아의 포용적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 구축’ 주제

서울대학교는 9일부터 10일까지 필리핀 마닐라에서 아테네오 데 마닐라대학교와 공동으로 연 ‘제8회 아시아대학포럼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사진=서울대 제공)
서울대학교는 9일부터 10일까지 필리핀 마닐라에서 아테네오 데 마닐라대학교와 공동으로 연 ‘제8회 아시아대학포럼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사진=서울대 제공)

[한국대학신문 박대호 기자] 서울대학교는 9일부터 10일까지 필리핀 마닐라에서 아테네오 데 마닐라대학교와 공동으로 ‘제8회 아시아대학포럼(Asian Universities Forum)’을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아시아의 포용적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 구축’을 주제로 열렸다. 포럼에 참석한 오세정 총장은 “초연결사회에서 개인들의 고립과 파편화가 심화될수록 대학교육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며 “이를 극복하는 수단으로 온라인교육을 활용해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아시아의 포용적 성장을 위해 균형 있는 기회 부여와 다양성 확보, 사회적 책임성과 수월성이 조화와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AUF 회원 모두 함께 노력하자”고 했다

아시아대학포럼은 아시아 지역 주요국 국립대를 포함한 25개 회원대학과 고등교육·연구 분야에 대한 논제를 정해 주제발표와 토론을 벌이는 행사다. 서울대와 회원교 중 1개 대학이 매년 공동으로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는 아시아 11개국 18개대학 총장단 등이 참석했다. 대학들은 주제와 관련해 서울대의 기여에 감사를 표하고, 앞으로 더욱 강한 리더십을 발휘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오 총장은 ‘SNU President Fellowship’을 비롯해 서울대의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2011년 서울대 주도로 시작된 포럼은 2013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내년에 열리는 ‘제9회 아시아대학포럼’은 인도네시아 최초 국립대학인 가자마다대학(Universitas Gadjah Mada)과 공동으로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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