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가 17~19일 부산과 일본을 오가는 팬스타 크루즈에서 '해커톤 빅데이터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부산대가 17~19일 부산과 일본을 오가는 팬스타 크루즈에서 '해커톤 빅데이터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부산대학교(총장 전호환)가 ‘혁신성장 청년인재 집중양성 사업’ 일환으로 ㈜팬스타그룹(회장 김현겸)과 함께 17~19일 사흘간 ‘선상 해커톤 빅데이터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부산대는 지난해 정부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도입한 ‘혁신성장 청년인재 집중양성 사업’의 ‘빅데이터’ 분야에 선정돼, 해양분야 청년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잇는 팬스타그룹과 함께 이 대회를 기획했다.

대회는 부산항과 일본을 오가는 팬스타 크루즈에서 사흘간 ‘해양관련 공공데이터 및 기업데이터를 활용한 신규 비즈니스 발굴’에 관한 주제로 진행된다. 이후 부산항으로 돌아와 국제여객터미널 컨벤션센터 중회의실에서 최종 발표 및 시상이 이뤄질 예정이다.

대회 참가팀은 부산대가 혁신성장 청년인재 집중양성 사업으로 운영한 ‘머신러닝을 활용한 빅데이터 분석’ 교육과정을 이수한 학생들 중 선발됐다. 총 6개 팀이 참여하며 대학은 각 팀 아이디어의 △우수성 △창의성 △사업성 △효과성 △데이터 활용 적정성 등을 심사해 상장과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대상 1팀에게는 부산광역시장상과 100만원의 상금을, 최우수상 1팀에게는 부산대 총장상과 50만원의 상금을, 우수상 2팀에게는 KMI원장상과 30만원의 상금을, 특별상 2팀에게는 ㈜팬스타그룹 대표상과 2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이번 사업을 총괄한 김재호 전자공학과 교수는 “이번 행사가 빅데이터 인재 양성과 지역산업 발전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부산대는 그간 운영했던 다양한 사업 노하우와 인프라를 바탕으로 산업맞춤형 프로젝트와 현장 실무 교육훈련을 수행해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양질의 인력을 양성하고 지역 청년인재의 취업과 창업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지역산업체의 활성화에 이바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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