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가 7~8일 캄보디아 왕립사법연수원에서 '법과 발전'을 주제로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한동대가 7~8일 캄보디아 왕립사법연수원에서 '법과 발전'을 주제로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가 7~8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법과 발전’을 주제로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7일에는 캄보디아 왕립사법연수원(RAJP; Royal Academy for Judical Profession)에서 대륙법·영미법 체계에 기초한 효과적 판결문 작성에 관한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향후 캄보디아 법조계에 진출할 90명의 예비 법조인을 대상으로 경제적 관점을 고려한 법 집행과 문서작성을 고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 콘퍼런스에 참석한 학생들에게 대륙법과 영미법 사법 결정에 관한 법적 글쓰기에 대한 피드백을 제공했다.

8일에는 국립경영대학(NUM; National University of Management)에서 ‘법과 분쟁해결’에 대한 주제로 콘퍼런스를 진행했다. 이날 프린스 스캇 판사는 재판에서의 구두변론에 관해 강의를 했다. 또 캄보디아 변호사인 마오 삼부타리와 키우밀레가 참석해 상업분쟁 중재와 대안적 분쟁 해결방안(ADR)의 중요성을 소개했다.

초롱 프초롱(Chhorn Proloeung) 캄보디아 왕립사법연수원장은 “한동대와 함께 유익한 콘퍼런스를 개최할 수 있는 기회에 감사하다”며 “장차 캄보디아 법조계에 진출할 학생들에게 철학과 도덕을 가지고 법적 판단을 내릴 수 있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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