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한남대 학위수여식에서 ‘총장공로상’ 수상

2015학번으로 도시부동산학과에 입학한 임원철씨가 15일 2018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에서 졸업장과 함께 총장공로상을 수상한다.
2015학번으로 도시부동산학과에 입학한 임원철씨가 15일 2018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에서 졸업장과 함께 총장공로상을 수상한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한남대학교(총장 이덕훈)는 75세 만학도 래퍼 임원철씨가 15일 학위수여식에서 ‘총장공로상’을 수상한다고 밝혔다.

17세부터 아버지와 함께 건축자재 생산업을 해 온 임원철씨는 65세 모든 사업을 내려 놓고 못 다한 공부를 하기 위해 예지중·고교에 입학, 모든 과정을 마쳤다. 이 후 2015학년도 수시모집 일반전형으로 도시부동산학과에 합격해 대학 생활을 시작했다.

오리엔테이션에서 랩으로 본인을 소개하고 랩 동아리 토네이도에서 활동한 임씨는 4년의 대학생활 동안 한남대 축제무대를 비롯해 케이블방송 Mnet의 쇼미더머니5, 슈퍼인턴, KBS 생생정보통,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MBC 파워매거진 등 활발한 활동으로 교내외에서 유명 인사가 됐다.

또 임 씨는 학교와 학우들을 위해 대학 4년 동안 매월 5만원씩 장학금을 기탁하기도 했다.

졸업 후에는 전국 일주를 하겠다는 임씨는 “세상은 도전하는 무대다. 부딪쳐 보며 성공할 때 희열을 느낀다. 남은 여생을 보다 즐겁게 더 부딪쳐 보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남대는 임씨의 열정적인 교내외 활동에 15일 성지관에서 열리는 2018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에서 총장공로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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