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 LINC+를 말하다] "평생직업교육의 중심으로서 더 큰 역할 해주길 기대"
[전문대 LINC+를 말하다] "평생직업교육의 중심으로서 더 큰 역할 해주길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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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동민 한국연구재단 학술진흥본부장

지난 20175월 출범한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전문대 LINC+사업)이 벌써 3년 차에 접어들어 2단계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그동안 43개 전문대학과 3000여 개의 협약산업체는 채용약정을 기반으로, 학생 선발부터 교육과정 개발·운영에 동참하는 사회맞춤형학과를 총 300여 개 운영했다. 2단계 이후에는 학과 수와 협약산업체, 참여학생 수 등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 사업을 통해 전문대학의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역량이 강화됨으로써, 대학의 경쟁력을 높이고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은 물론 최근 전문대학이 당면하고 있는 위기 극복에 기여하리라 확신하고 있다. 아울러 우리 전문대학이 평생직업교육의 중심으로 한층 발 빠르게 대응하고, 더 큰 역할을 해 주실 것을 기대하고 있다.

2단계 사업 추진에 앞서 사회맞춤형학과의 지속적인 발전과 확산을 위해 몇 가지 사항을 당부 말씀 드리고자 한다.

첫째, 사회맞춤형학과 운영의 내재화 및 내실화가 요구된다. 기업의 직무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 개발을 위해 학사제도 유연화와 미러형 실습공간을 통한 현장중심형 교육과정 운영에 더욱 힘써주시기를 부탁드린다. 특히 대학 내 평균 7개 정도 운영되고 있는 사회맞춤형학과 간 교육과정 운영, 교육·실습환경구축, 협약산업체 관계자의 참여도 등이 각 학과 간에 골고루 유지될 수 있도록 사업단의 교육품질관리와 성과관리가 중요한 시점이다.

둘째, 기업과의 밀착도 향상을 통한 산학협력의 기반 확대다. 그동안 협약산업체와의 교재개발, 교육과정 개발·운영을 통해 쌓아온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인력 양성을 넘어 대학이 찾아가는 산학협력에서 기업이 찾아오는 산학협력으로 질적 전환을 이뤄나가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기업의 현장 애로기술 해결, 비즈니스 모델 발굴, 기술·경영컨설팅 등 기업이 필요로 하는 분야에 대한 전방위적 지원을 통해 전문대학이 명실상부한 기업 문제해결 기관으로서의 위상을 갖춰가야 한다.

셋째, 혁신·신산업 분야에 대한 교육과정의 지속적 발굴과 확대다. 지난해 8월 정부는 자율주행·친환경자동차, 에너지 신산업, 드론,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 팜, 스마트 시티, 핀테크, 바이오헬스 등 8대 핵심선도사업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와 민간 투자 촉진을 위한 제도 개선에 힘쓰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정부의 투자 방향에 부응하고 이른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현장전문기술인력 양성을 위해 새로운 협약산업체 발굴과 사회맞춤형학과 개발에 힘써주시기를 당부드린다. 한국연구재단은 교육부와 협의해 단계평가 시에도 해당 분야 교육과정에 대해 우대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넷째, 직무분석의 현행화와 교육과정 개발·운영의 지속적인 개선을 당부드린다. 사회맞춤형학과의 교육과정 설계는 기업과 산업계의 직무수요 분석을 바탕으로 이뤄지는 것인 만큼 경제 상황과 기술 변화를 반영한 산업 현황과 필요한 직무를 지속적으로 분석해 나가야 할 것이다. 3차 연도에 접어드는 현재 시점에서도 1차 연도 당시의 직무분석 결과와 교육과정 계획에 변동이 없다면 협약산업체의 요구사항과 괴리가 있는 것은 아닌지 재점검해야 할 때라고 판단된다.

마지막으로, 한국연구재단은 2단계 사업 진입을 앞둔 현재 시점에서 기존 수행대학의 1단계 현장 애로사항은 지속적으로 해소하는 한편, 신규 신청 희망대학들이 우려하는 단계평가의 공정성 및 전문성 논란을 불식시킬 수 있도록 평가절차의 모든 단계에서 최대한 노력하고자 한다.

한국연구재단은 앞으로도 고등직업교육의 파트너로서 전문대학의 역량을 강화하고 전문대학생에게는 더 많은, 더 좋은 직업 선택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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