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사이버대 한국어학과는 KBS ‘동행’ 프로그램과 연계해 한국어 교육을 후원하기로 협의했다. (사진출처: KBS 동행 방송화면 캡처)
경희사이버대 한국어학과는 KBS ‘동행’ 프로그램과 연계해 한국어 교육을 후원하기로 협의했다. (사진출처: KBS 동행 방송화면 캡처)

[한국대학신문 이현진 기자] 경희사이버대학교(총장 직무대행 김혜영) 한국어학과는 지난달 26일 방송된 KBS ‘동행’ 프로그램과 연계해 국어 기초 회화·듣기·쓰기·문법 등 4과목으로 구성된 한국어 교육을 지원하기로 협의했다고 15일 밝혔다.

KBS 동행 194회 방영분에는 울릉도에 거주하며 한글을 배우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 가족의 사연이 눈길을 끌었다. 경희사이버대는 공간과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사이버대학의 장점을 활용해 국어 기초 강의를 비롯해 지속적으로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어학과는 한국어, 한국문화에 능통한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사이버대학에서는 최초로 설립된 학과이다. ‘실제적인 한국어 능력을 갖춘 외국인 인재 양성’이라는 목표를 바탕으로 국내외 기업 및 사회의 요구에 맞는 우수한 외국인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김지형 한국어학과 교수는 “이번 기회를 통해 뜻깊은 일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문화 세계의 창조’라는 경희학원의 창학이념을 바탕으로 교육에 어려움이 있는 분들이 열린교육·평생 학습을 통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작은 부분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경희사이버대가 후원을 약속한 KBS 프로그램 ‘동행’은 자활 의지로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 이웃들의 삶의 현장을 함께 하며 사회의 안전망에 대해 다시 한 점검해 보고 우리 사회가 가진 공동체의 변화를 통해 작은 관심이 얼마나 큰 변화를 줄 수 있는지 되짚어보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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