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 LINC+ 특집] 유의미한 LINC+ 사업, 자율적 모델로 발전해야
[전문대 LINC+ 특집] 유의미한 LINC+ 사업, 자율적 모델로 발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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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반 312개, 참여학생 7334명, 협약업체 3175개 등 가시적 성과
교육부 “인력수요 미스매치 해소 위한 사업, 가능성을 증명한 2년”
단계평가 후 대학과 지역산업 상생발전하는 지속가능한 모델 돼야
학과중점형 LINC+ 사업에 참여 중인 43개 전문대는 이번 성과확산 포럼을 통해 서로의 우수사례를 공유함으로써 단계평가 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다짐했다(사진=황정일 기자).
학과중점형 LINC+ 사업에 참여 중인 43개 전문대는 이번 성과확산 포럼을 통해 서로의 우수사례를 공유함으로써 단계평가 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다짐했다(사진=황정일 기자).

[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기자]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를 목적으로, 대학의 체질을 산업계 친화형으로 변모시키고 지속가능한 산학협력 기반을 구축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2012년부터 5년간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LINC) 육성사업을 실시했다.

이의 후속사업으로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20177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LINC+) 육성사업을 출범시켰다. 대학의 산학협력 역량을 한층 강화해 지역과 산업계의 혁신상생을 지원하고, 산업수요를 반영해 현장적응력이 높은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함이다.

특히 대학과 산업계 간 연계·협력 기반 하에 산학협력 고도화형,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으로 유형화돼 설계됐다. 학과중점형 758억원, 고도화형 130억원 등 총 888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시작됐다. 사업기간은 2021년까지 최장 5년이다. 대학의 책무성 제고를 목적으로 2년 지원 뒤 단계평가를 통해 3년 계속 지원을 받는 2+3 지원사업으로, 단계평가 이후 계속지원 대학과 계약해지 대학이 선정된다.

LINC+ 사업을 통해 43개 전문대는 사회맞춤형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산학일체형 대학으로 체질을 개선하는 데 1주기 사업(2017~2018)의 초점을 뒀다. 전자 기계 뷰티&호텔·제과제빵 사회·서비스 등 4개 세부사업영역을 설정하고 분야별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발했다. 사업에 대한 정책연구를 맡은 변창우 인하공업전문대학 기획처장에 따르면 첫해 312개 협약반이 운영됐고 7334명의 학생이 교육과정에 참여했다. 협약업체 수는 3175개이며, 385건의 교재를 새로이 개발했다. 설문조사 결과 학생만족도는 72.2%에 이른다.

전자 분야는 가톨릭상지대학교 구미대학교 대림대학교 부천대학교 안동과학대학교 영남이공대학교 유한대학교 인천재능대학교 인하공업전문대학 한국승강기대학교 한림성심대학교 등이 참여했고, 기계 분야는 거제대학교 대덕대학교 대원대학교 동양미래대학교 순천제일대학교 오산대학교 우송정보대학교 울산과학대학교 조선이공대학교 충북보건과학대학교 등이 참여했다.

뷰티&호텔·제과제빵 분야에 경복대학교 계명문화대학교 동서울대학교 백석문화대학교 부산과학기술대학교 부산여자대학교 서영대학교 신성대학교 전남과학대학교 전북과학대학교 전주비전대학교 등이, 사회·서비스 분야에 강동대학교 경남도립남해대학교 경북전문대학교 대구과학대학교 대전과학기술대학교 동주대학교 부산경상대학교 수성대학교 연성대학교 영진전문대학교 제주관광대학교 등이 참여했다.

2+3으로 기획된 LINC+ 육성사업에 따라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3월 중 단계평가를 거쳐 계속지원 대학, 탈락대상 대학(권역별 하위 20%)을 선정한다.

교육부는 이번 성과확산 포럼에 참여해 단계평가 및 2단계사업에 대한 개괄적인 예정사항을 전달했다. 단계평가는 1주기 사업에 참여한 43개 대학의 사업성과를 정성평가 위주로 진행할 예정이다. 철저하게 성과 중심의 평가를 하겠다는 지침이다. 평가항목은 1차 연도 기준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정성평가와 정량평가를 통해 권역별로 하위 20%의 탈락대상 대학을 선정하고, 이후 신규진입희망 대학과 함께 비교평가를 진행한다. 비교평가의 경우 자립화 역량강화 등 사업계획 및 중장기 발전전략 등을 중심으로 평가가 이뤄진다. 단계평가 일정이 늦어지면서 한국연구재단은 2018년도 사업비 이월이 가능하도록 교육부와 협의 중이다.

엄중흠 교육부 일자리총괄과 사무관은 “2주기 사업(2019~2021)의 기본방향이 산업체와 대학이 공유해서 개발한 교육과정을 가속화하고, 지자체 및 참여협력체를 확산하는 데 있는 만큼 일자리창출과 더불어 지역발전전략을 LINC+ 사업과 연계하고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안에 대한 고민을 해달라고 요구했다.

엄중흠 사무관은 “LINC+ 사업은 2+3으로 기획된 사업으로 2021년 이후에 지속될 사업인지는 어느 누구도 모른다정부재정지원이 끊어져도 학교 자율적으로 자립화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해 정착시켜 나가려는 고민이 필요하고, 많은 성과들을 이뤄낸 자신감을 기반으로 향후 대외적 저변확대를 위한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엄 사무관에 따르면 단계평가를 위한 보고서에 교육과정 내실화, 미래의 먹거리와 신산업, 국가의 경제활력을 찾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고도화 전략 등이 담겨야 유리하다. 예산이 130억원 증액된 만큼 4차 산업혁명 관련업종, 산업체와의 협약교육과정 확대 등에 초점을 맞춘 협약반에 선택과 집중전략에 따른 예산지원이 이뤄질 전망이다.

엄 사무관은 우수한 평가를 받으면 더 많은 예산을 지원받는 등 평가에 따른 차등지원을 예정하고 있는 만큼 혁신적 아이디어 도출, 미러형 실습공간 구축, 실습기자재 확충 등에 재원이 흘러들어가야 한다면서 단순한 확충만이 아니라 오픈 스페이스로서 대학생, 협약반, 중소중견기업이 활용하면서 공동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산학 간 공동창업의 공간으로 고도화함으로써 실질적인 결실이 나타날 수 있는 방안들이 보고서에 담겨 있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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