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임주연 기자] 충남도립대학교(총장 허재영) LINC+사업단은 보령 한화리조트에서 청양 지역 주민과 공무원, 재학생, 교직원 등 50여 명이 모인 가운데 ‘행복과 웰빙이 가득한 청양’을 주제로 C-NEST 캠프를 열고 지역 고령화 문제 해법 모색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C-NEST 캠프는 고령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청양의 현안 문제를 대학과 지역이 함께 해결 방안을 도출해 ‘삶의 질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캠프에서는 ‘4차 산업혁명으로 진화하는 시니어 비즈니스와 웰빙’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또 고령화 시대의 산업 변화를 포착해 청양을 시니어 비즈니스 선도 지역으로 만들자는 의견이 모아졌다.

특강에 이어 캠프 참가자들은 현장을 실험실로 삼아 사회 문제의 해법을 찾는 리빙랩(Living Lab)을 통해 구체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했다.

주요 아이디어는 △충남도립대학교-지역 간 협동조합 설립 및 노인 친화 산업 프로토타입 제시 △초고령 문제 해소를 위한 리빙랩 응용 △웰빙산업 기업가 정신 및 비즈니스 모델 교육 등이다.

허재영 총장은 “2018년 충남사회지표 조사에 따르면 충남도민 평균 연령은 42.8세지만 청양군은 51.9세로 높은 연령대를 보였다”며 “고령화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대학과 지역사회, 자치단체, 지역 기업 간의 긴밀한 유대가 절실하며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기 위한 창의적 관점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립대학교 LINC+사업단은 이번 캠프에서 도출된 아이디어를 참가자와 함께 심사해 우수 팀을 선정하고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