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와 함께 소통·성장…
지역산업 니즈 부응하는 자율형 실무인재 양성 목표로 사회맞춤형 산학협력모델 구축

오산대학교는 ‘지역사회와 함께 소통하고 성장하는 대학, 지역산업 니즈에 부응하는 자율형 실무인재 양성’이라는 목표로 산학협력모델을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전문대학(LINC+) 육성사업을 통해 대학과 산업체가 공동으로 맞춤인력을 양성해 나가기 위해 다양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산학협력을 혁신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대내외적 환경을 반영한 ‘3F 전략기반 교육 과정 운영’ 전략으로 △산업체 요구직무에 집중 강화된 교육과정 설계전략(Focusing-집중화) △급변하는 사회수요를 반영한 탄력적인 교육과정 및 학사운영 전략(Flexibility-탄력화) △현장미러형 교육시설을 활용한 직무 역량 강화 전략(Fledged-숙련화)을 내세워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사업의 조기정착과 성공적 운영을 위해 힘쓰고 있다.

본 사업은 ‘차세대 제조업분야(Next Work)와 차세대 서비스분야(Next Living) 사회맞춤 전문인력 양성’이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사회맞춤형 참여학과 확대 △사회맞춤형 산업체 취업률 향상 △사회맞춤형 교육만족도 제고 등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으며, △아모레퍼시픽반(뷰티&코스메틱계열) △자동차부품테크반(기계과·자동차과) △스마트생산자동화반(전기과) △반도체장비반(전자과) △성수동수제화반(슈즈패션산업과) △HRM전문셰프반(호텔조리계열) 등 총 7개 학과 6개 협약반이 참여했고, 3차 연도에는 △자동차기술마스터반(자동차과) △생산공정최적화반(산업공학과) △소프트웨어 품질반(스마트IT과) △CRM서비스반(외식사업과) △헤어시그니쳐반(뷰티&코스메틱 계열) △UI/UX 디자인반(디지털콘텐츠디자인과) 등 총 11개 학과 12개 협약반이 참여할 예정이다.

아울러 현재 59개의 건실한 기업체와 취업 약정을 맺어 122명의 학생들을 해당 기업으로 배출하고자 노력했으며, 3차 연도부터는 100여 개 이상의 협약기업으로 매년 240명의 취업약정을 통해 배출할 예정이다. 더 많은 산업체가 현장교수 참여 및 산학협력·교육과정위원회를 구성하고, 진로지도, 경력개발, 현장실습, 캡스톤디자인 및 취업지도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기업연계활동이 교육과정의 계획, 실행, 평가과정에서 바로 적용될 수 있도록 학사제도 정비를 위한 인프라가 구축돼, 학생들은 가족회사, 취업약정기업에서 제공하는 △멘토링 △현장체험 △현장실습 △인턴십 등 다양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실질적인 맞춤형 교육을 받게 된다.

또한 체계적인 학생 상담·관찰 프로그램도 운영해 학생 대부분이 진로 및 직업경로를 사전에 인지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지난해 총장 직속으로 학생역량 평가인증센터를 신설해 학생들의 입학부터 졸업 후까지의 체계적인 진로 및 경력관리를 위해 학생이력관리시스템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대학일자리센터에서는 이를 바탕으로 학생경력 및 취업에 필요한 커리어코칭, 진로매칭상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사업에 약정되지 않은 비매칭 학생들에게는 보다 선택의 폭을 넓히고, 연관직종으로 취업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18 LINC+ 캡스톤디자인 전시회
2018 LINC+ 캡스톤디자인 전시회

본 사업은 현장밀착형 우수인재 양성을 직접적인 교육목표로 하고 있어 오산대학교는 모든 협약반이 현장실습을 필수로 진행하고 있으며, 현장실습은 100% 현장참여형 OJT(On-the-Job Training)를 기본으로 학생들의 산업현장 적응능력을 배양하는 동시에 산업체에 대한 친밀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현장실습은 대학에서 배우고 익힌 수업내용을 바탕으로 산업현장에서 학생 스스로가 직접 경험하고 실무능력을 쌓을 수 있도록 현장밀착형 수업이 진행되며, 산업체교수를 통해 협약기업만의 Know-how를 전수받게 됨으로써, 현장밀착형 교육을 마치고 나면 협약기업에 바로 적응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하게 된다.

참여 학과별 성과발표 주요사례를 살펴보면 지난해에도 ‘아모레퍼시픽반’은 교육생 30명을 산업체와 공동선발해 비교과 20개 과정운영 등을 통해 ㈜아모레퍼시픽에 20명, 연관 산업체 10명이 취업돼 100% 취업률을 달성했고, 올해에도 휴학학생을 제외한 27명 전원이 약정기업과 연관 산업체로 모두 취업예정이며, 협약기업에서는 장학금 2000만원 및 각종 실습 소모품을 지원받는 성과를 거두었다.

‘반도체장비반’과 ‘스마트생산자동화반’은 학생들의 교육효과와 현장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집중수업을 실시함으로써 보다 빠르고 집중화된 수업을 통해 대학에서의 이론 수업과 현장미러형 수업을 동시에 진행하는 블록제 수업을 완성할 수 있었다.

또한 ‘HRM전문셰프반’은 본 사업에 참여한 학생들이 2년 연속 국제요리대회에 참여해 장관상 및 서울특별시장상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성수동수제화반’은 성동구청과의 협약을 통해 지난해 성수동 수제화 거리에서 기업연계형 캡스톤디자인 전시회를 개최했고, 문재인 대통령의 구두를 만들어 화제가 된 ‘성동구 수제화 명장 1호’인 유홍식 명장을 초청해 특별강의를 진행했다. ‘자동차부품테크반’은 선발된 학생 25명이 해당 전공의 ‘3차원 설계 국제공인직무자격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그 밖에도 매년 개최되는 ‘전문대 LINC+ 사회맞춤형학과 성과확산 포럼’에 반도체장비반은 사업 비전과 학과구성 및 산업체 참여성과, 자동차부품테크반은 ‘사업비전과 협약반 구성 & 공학분야 현장직무 PLATFORM 개발’로 발표함으로써 연속적으로 성과 우수 대학으로 인정받아 타 대학의 모범이 되는 성과를 남겼다.

이러한 성과는 산업체 인사가 참여하는 캡스톤디자인(창의적 종합 설계) 과목을 진행해 학생들로 하여금 다양한 현장 기술을 체험하는 계기가 됐으며, 2차 연도 사업에서 기업과 함께하는 PBL 캡스톤디자인 공동전시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PBL 캡스톤디자인 공동전시회는 6개 협약반 7개 학과에서 총 36개 팀이 참여하였고, 이외에도 예비학과에서 5개 팀이 참여하여 협약기업뿐만 아니라 가족회사 및 산학협력 기업들이 함께해 학문적 이론 및 실무를 바탕으로 실제로 사용 가능한 제품을 기획, 설계, 전시하는 일련의 활동을 진행해 학생들에게는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기초 직업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산학협력단에서는 산학협력 R&D연구과제 성과에 대한 전시를 위해 공동연구를 통한 산업체의 결과물을 전시하기도 했다. 이와 더불어 참여 학과 교수의 현장 연수 및 애로기술 지원 프로그램 등을 통해 다양한 현장실무 능력을 향상시킨 결과로 이어져, 지역 밀착형 산학협력확산을 통해 혁신 선도대학으로서의 면모를 다하고 있다.

[우리 대학은] 정영선 총장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새로운 산학협력 모델 구축”

오산대학교는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 사업을 통해 현장미러형 환경을 갖추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 지역 밀착형 산학협력 확산으로 질적 고도화와 양적확대를 도모하고 지역산업체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우리 대학은 2년 연속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 사업의 전국 팀프로젝트 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2018년도 캡스톤디자인 공동전시회를 통합 운영했고, 또한 2018년도 산학협력 EXPO를 통해 체험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했다.

우리 대학이 속해있는 오산시와 인근의 화성시, 그리고 평택지역은 자동차, 반도체, 디스플레이와 화장품 분야의 대기업과 중소기업들이 고르게 분포돼 있는 글로벌 첨단산업벨트를 형성하고 있는 지역이다. 우리 대학은 이러한 지역적 이점과 2003년부터 교육부 정부재정지원 주문식 교육과정 사업을 진행해온 실적과 경험을 바탕으로 7개 학과 6개 협약반을 구성·운영하고 있으며, 48개의 건실한 기업체가 122명의 학생들과 매년 취업을 약정하고 있으며, 3차 연도 사업부터는 이를 확대해 11개 학과에서 12개 협약반을 운영하고 100여 개 이상의 건실한 기업에 240명의 학생들을 매년 취업약정을 통해 취업시킬 예정이다.

우리 대학은 혁신적인 산학협력 확산을 통해 산업체의 참여를 늘리고 현장에 적합한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개발·발전시켜, 이 사업에 참여한 학생전원이 취업할 수 있도록 해 취업률을 제고하고 일자리의 미스매치를 줄여 나갈 계획이다.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 사업 참여 학생들은 그동안 교내에서 이론으로만 진행하는 캠퍼스 중심의 학습에서 벗어나 현장에서 직접 배우고 익히는 살아있는 교육을 하고 있다.

이러한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우리 대학은 지역과 사회에서 요구하는 인재양성을 목표로 적극적이고 혁신적인 산학협력 확산을 통해 산학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나가고자 모든 교직원과 학생들 그리고 협력기업의 임직원 모두가 정진(精進)하고 있으며 성공적인 사업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