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허지은 기자]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학년 초부터 대입환경 변화에 맞춘 체계적인 진학지도가 이뤄질 수 있도록 일반계고 담임교사들의 진학지도역량 강화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부산교육청은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두 차례에 걸쳐 부산교육연구정보원 대강당에서 일반계고 예비 담임교사 14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학전략 수립을 위한 설명회를 갖는다.

이번 설명회는 21일 오후 3시부터 3시간 동안 3학년 담임 예정교사 700여 명을 대상으로, 22일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1·2학년 담임 예정교사 700여 명을 대상으로 각각 열린다.

설명회는 부산진학지원단 전문위원인 박원주 부산중앙고 교사, 예병식 대덕여고 교사, 김형길 예문여고 교사 등이 강사로 나와 진행한다.

부산교육청은 "이들 교사는 오랫동안 학교현장에서 진학지도를 맡으면서 대학별 수시와 정시전형 분석, 입시지원 자료 제작 등 풍부한 경험을 갖춘 교육전문가"라고 전했다.

21일 연수에선 박원주 교사가 서울 주요대학과 부산지역 대학의 2020학년도 대입전형과 대비전략을 안내한 후 예병식 교사가 대입상담 프로그램 활용방법을 안내한다.

또 이날 참석자들에게 진학지도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입시일정과 대입 알짜정보를 담은 담임교사용 진학다이어리와 진학달력 등 입시지원 자료를 나눠준다.

22일 연수에선 김형길 교사가 2015개정 교육과정이 처음으로 적용되는 2021학년도 대입의 주요내용과 특징, 대비전략, 지도방법 등을 안내한다. 또 대입전형과 수능체제 개편, 학생부종합전형 공정성 강화 등 2022년 대입제도 내용과 대응방안도 제시한다. 학생부종합전형 등 최근 입시 경향 분석 및 대책 수립 방안도 알려준다.

이수한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설명회는 교사들이 2015 개정교육과정 도입, 대입제도 개편 등 급변하는 입시환경 변화에 미리 대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 교사들이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맞춤형 진로진학정보를 제공하고 상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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