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S 기반 수요자중심 교육과정 개발, 산업체 참여 확대… 직무교육 현장성 강화
자기주도적 경력개발·맞춤 취업 지도… 협약 산업체 취업률 제고에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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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성대학교는 휴(休)‧미(美)‧안(安) 서비스산업 분야 창의‧융합형 실무인재 양성’을 LINC+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 사업의 목표로 정했다. 교육의 이해 당사자인 학생과 참여 기업의 요구를 적극 반영해 기업 맞춤 교육과정을 도출하고 성과관리 책임제 운영을 통해 사업성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또한 △상생형 서비스산업 산학협력 생태계 조성 △서비스산업 사회수요 맞춤형 교육시스템 혁신 △산학밀착형 학생경력관리 및 취업지원 등을 3대 추진전략으로 설정했다. 이런 전략은 △휴(休)‧미(美)‧안(安) 서비스 산업 모니터링 체계 구축 △지역사회 서비스 산업체 네트워크 활성화 △사회수요 맞춤형 직무교육 수월성 강화 △사회수요 맞춤형 직무교육 인프라 구축 △Gemstone 경력개발시스템 운영 특화 △협약 산업체 맞춤형 취업 지원 확대 등 6대 세부과제하의 총 17개의 세부사업에 배정된 핵심 프로그램들로 구체화해 추진되고 있다.

투입 즉시 역할을 할 수 있는 즉전(卽戰) 인재의 양성에 대한 요구는 산업체로부터 지속으로 제기돼왔다. 사실 그간 대학 배출 인재와 산업체 요구 인력 간 역량 수준 미스매치는 비단 전공 직무 능력뿐만 아니라 조직적응력, 산업체 근무환경에 대한 이해 등 직업기초능력과 기업에 대한 이해 등의 영역까지 광범위하게 존재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연성대학교는 국가직무능력표준인 NCS를 기반으로 수요자중심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하면서 산업체의 참여를 확대해 직무교육의 현장성을 강화해 왔다. 더해 이번 LINC+사업에서는 참여 기업의 직무 및 비즈니스 규칙을 적극 반영하고 산학이 공동으로 기업 맞춤 인재를 양성하는 체계를 구축‧운영하고 있다. 이런 진정한 산학일체형 교육 모델의 운영 통해 역량 수준 미스매치를 줄이고 참여 기업 및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하기 위해 전 구성원의 역량을 결집해 나가고 있다. 연성대학교의 LINC+사업의 주요 특징을 다음 5가지로 나눠 요약하여 제시한다.

첫째 대학 강점분야 중 맞춤 교육이 필요한 참여업체 요구직무를 표적으로 정했다. 연성대학교는 수도권 지식서비스 산업 분야 특성화를 꾸준히 추진해 온 연장선상에서 성장 잠재력이 높은 휴(休)‧미(美)‧안(安) 서비스 산업 중 NCS기반 교육으로 100% 커버할 수 없는 참여 업체 요구직무를 대상으로 7개 과정을 도출했다: 휴(休) 서비스(투어 스페셜리스트, 프랜차이즈 F&B, 이탈리안비스트로 등 3개 과정), 미(美) 서비스(ELCA 뷰티어드바이저, 커커헤어디자인, 중국어샵마스터 등 3개 과정), 안(安) 서비스(인테리어 CM[Construction Manager] 과정). 각 과정의 참여 산업체 선정에는 그간의 산학협력 및 학생취업 실적 등을 반영했고, 학생 선호도 및 고용 안정성 등을 우선적으로 고려했다. 더해 2019년부터는 안(安) 서비스영역에 IoT CS 등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산업분야의 과정을 도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둘째 서비스 기업 맞춤형 4대 교육영역을 설정하고, 현장미러형 실습 및 산학 공동교육을 통해 스킬미스매치 해결에 역점을 두고 있다.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 사업의 가장 중요한 목표 중 하나는 스킬 미스매치 해소다. 이를 위해서는 학생들이 현장에서 업무에 쓸 지식‧기술‧태도를 가능한 한 많이 배우고 숙련하는 것이 필요하다. 연성대학교는 참여 기업이 요구하는 교육 내용을 꼼꼼히 파악해 직업기초소양(기업문화이해, 직업윤리 등), 서비스매니지먼트, 전공실무, OJT 등 4개 교육영역으로 특화했다. 특히, 비즈니스매너, 고객커뮤니케이션, 문서작성, 마케팅/판매/운영관리 등 서비스매니지먼트 역량을 강조했다. 전공교육은 크게 현장미러형 실습실에서 진행되는 OFF-JT와 현장실습 등과 같이 실제 현장에서 이뤄지는 OJT로 구성해 산학이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사실 본 LINC+사업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현장미러형 실습실이다. 사업 초기인 만큼 2017년부터 2년간 전체 예산의 40%를 투입해 총 7개의 실습실을 현장미러형으로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이런 현장미러형 실습실 덕분에 학생들이 현장과 유사한 환경에서 연습하고 숙련할 있도록 지원할 수 있어 현장 적응력이 크게 높아져 역량 수준 미스매치 개선에 큰 도움을 받고 있다. 연성대학교는 LINC+사업을 통해 학생들이 현장처럼 배워서 현장으로 나갈 수 있도록 돕는 데 자부심을 갖고 있으며 또한 이를 스킬 수준 미스매치의 주요 요인들에 대한 근본적인 해법을 제시하는 교육모델로 인식하고 있다. 경총에서 발표한 300인 미만 중소기업에서 1년 내 이직사유로 십중팔구를 차지하던 조직·직무 적응 부족, 근무지역 및 급여 수준 등 기업의 이해 부족 문제들이 산학의 긴밀한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사업운영 과정에 자연스럽게 그리고 근본적으로 상당부분 해소될 수 있음이 그 구체적인 증거이다.

셋째 자기주도적 경력개발 지원 및 맞춤 취업 지도를 통해 협약 산업체 취업률 제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LINC+ 사회맞춤형 교육과정은 학생공동선발 → 교육과정공동개발 → 교육과정공동운영 → 채용연계 등의 프로세스로 진행된다. 사전에 채용 약정을 체결하고 공동으로 교육을 운영하기에 과정을 마치면 자연스럽게 취업으로 연계되기도 하지만 1년이란 긴 시간 동안 참여 학생과 산업체의 환경 변화에 의해 부득이 다른 곳으로 취업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응방안을 충실히 마련했다. 연성대학교 학생지도의 핵심 골자는 자기주도적 경력개발 역량을 키워주는 것과 함께 3단계의 디딤돌 프로그램을 통해 약정 기업 취업자, 유사직무 기업 취업자, 타 직무 취업자로 구분해 산학이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학생 상황에 맞춤 지도하는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이다. 2017년 약정 취업률 83.3%에 이어 2018년에도 이를 상회하는 약정 취업률을 얻을 것으로 예상돼 우리 대학의 맞춤 취업지원 체계의 우수성을 다시 인정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넷째 구성원의 사업성과 창출·관리 역량 강화 및 성과관리 책임제 운영으로 성과를 극대화함으로써 스스로 국고운영에 대한 책무성을 강화하고 있다. 먼저 사업운영으로 얻고자 하는 성과물을 정의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필요한 프로그램들의 도출, 예산 편성·운영, 실적·성과 분석 후 환류하는 체계를 만들어 2016년 SCK사업에서부터 적용해 축적해오던 노하우가 이제 내재화 돼가고 있다. 더하여 성과관리 책임제 운영을 통해 각 사업마다 운영 부서 및 담당자를 지정해 성과 극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산학일체형 기업 맞춤 인력 양성 체계 확립’으로 연계하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산학협력 네트워크 구축‧활성화를 통해 성과 창출‧확산을 뒷받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번 LINC+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 사업의 성공적인 안착에는 우수 산업체의 참여 및 협업은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 산‧학‧관 및 직능단체가 참여하는 다양한 협의체를 구축‧운영하고 있다. 그간의 산학협력은 대학이 주로 도움을 받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 LINC+사업을 계기로 산학이 상호 호혜적인 협력체제로 개선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연성대학교가 산학협력 허브가 돼 LINC+사업 참여 산업체뿐만 아니라 가족회사와 산학협력회사에 줄거리를 만드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특히 4차 산업혁명에 의한 혁명적 산업변화에 참여기업과 가족회사가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포럼 때마다 전문가를 초청해 특강을 진행하고 있으며 서비스산업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해 지속적으로 맞춤 교육관련 여건을 분석하여 반영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그간 큰 국고를 들여 구축한 현장미러형 실습실을 대학 내 타 학과, 참여 기업 그리고 지역사회와 함께 공유하기 시작했으며 산학일체형 맞춤형 직업교육모델의 확산을 넘어 상호 호혜적 산학협력 인프라로 활용범위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이런 노력으로 사업 2년 차에도 비교적 높은 성과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사업 참여 산업체들과 총 158명의 취업 약정을 체결하고 136명의 학생이 취업에 성공해 약정취업률이 전년 실적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며, 추가로 12명이 취업해 약정 인원 대비 전체 높은 취업률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실 LINC+사업은 산업체가 요구하는 스킬 미스매치의 해결과 함께 일자리 추가 창출을 목적으로 내포하고 있다. NCS기반 및 현장중심 교육과정의 운영을 통해 인재를 양성해온 SCK사업에서 전체 참여대학이 얻은 평균 취업률보다 크게 높은 약정 취업률 달성을 감안할 때 스킬 미스매치 해결 및 양질의 일자리 추가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성과다. 이런 우수성과는 맞춤 인재 양성을 위해 기업문화의 이해 교과목 운영, 맞춤교재 개발‧활용, 현장미러형 실습실에서 현장 시뮬레이션 교육 운영, 현장실습 & 캡스톤디자인 등을 통한 즉전력(卽戰力) 배가, 산업체 인사의 학생 개별 맞춤 코칭 및 멘토링 등이 유기적으로 연계·응집돼 얻어진 결과다. 여기에 더하여 졸업 이후 단계에 추수지도가 가능한 본 LINC+ 사업의 특징을 십분 활용해 학과 교수님들의 지속적으로 지도가 가능한 점 또한 학생들의 현업 적응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반면에 학과 교수님과 산업체 인사의 품이 참으로 많이 드는 직업교육 모델이기도 하다.

[우리 대학은] 권민희 총장 “산학일체형 맞춤 교육 체계 정착 ‘직업교육 일류대학’ 비전 실현”

연성(硏成)은 ‘학문과 덕행을 갈고닦아 뜻하는 바를 이룬다’는 뜻이다.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신입생(原石, Gemstone)을 직무중심 역량교육과 체계적인 학생지원을 통해 전문직업인(寶石, Gem)으로 양성하고자 하는 우리 대학의 교육 이상(理想)을 담고 있다.

연성대학교는 지난 1977년 공업계 중심의 대학으로 개교 이래 변화하는 사회수요에 맞추어 서비스계열 학과의 비중을 높여 왔다. 2016년 관광∙비즈니스& 휴먼케어 서비스 산업 분야 창의 인재 양성을 모토로 SCK사업에 진입했으며, 이듬해 SCK 성과를 바탕으로 WCC사업에도 선정됐다. 또한, LINC+ 사회맞춤형 학과중점형 사업도 따내면서 산학일체형 맞춤 인력 양성 교육 모델의 구축 및 정착을 위해 대학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2018년 4월 대학발전계획을 ADVANCE +2022로 Renewal할 때 ‘사회맞춤형 교육 확산’을 새로운 전략과제로 도출해 실행력을 추가 확보했다. LINC+사업을 통해 7개 기업 맞춤 교육 과정 운영에 필요한 현장미러형 실험‧실습 환경 구축, 학사제도 개편, 사업추진 및 성과창출·확산을 위한 협의체 구성 등 맞춤 교육시스템 및 인프라 구축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2018년에도 학생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 교직원 및 참여 산업체의 헌신적인 노력의 결실이 곳곳에서 맺어지고 있다. 인테리어CM 과정의 실내건축산업기사는 전년보다 19명 많은 31명으로 전국 최다 취득 등 총 318명이 자격증을 취득해 전년 대비 248.4% 늘었으며, 한국인테리어대전에 전년 11명보다 많은 25명으로 전국 최다 수상 등 총 97명으로 전년보다 21% 높은 교외 경진대회 입상자를 배출했다. 특히 커커 헤어디자인 과정의 경우 상하이 AHF(Asia Hair designer Festival)에서 작년에 이어 금상을 비롯한 12명의 국제 경진대회 수상자를 냈다. 또한, 2017년 ELCA 뷰티어드바이저 과정 참여 산업체로부터 매장설비 일체를 기증 받은 것에 이어 금년에는 커커헤어디자인 과정에서 현장미러형 실습실 구축 시 미용경대, 점판대, 조명 등 기자재와 고객관리시스템을 산업체로부터 기증받아 맞춤교육의 현장성을 크게 높일 수 있게 됐다.

또한 산학이 혼연 일체가 돼 내 회사에서 필요한 인재를 공동으로 양성한다는 사업 취지에 부합되게 정규교육‧비정규 프로그램에 적극적인 참여뿐만 아니라 온·오프라인에서 상시 멘토링에도 동참해 스킬 수준 미스매치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사업을 잘 마무리해 산학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양성한 우수 인재의 가치를 참여 산업체가 체감하고 나아가 기업 경쟁력 제고로 이어져 새로운 산학일체형 직업교육 모델이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대학의 역량을 결집하도록 하겠다. 이를 통해 학생‧산업체‧대학 모두가 만족해 하는 산학일체형 맞춤 인재 양성 기관이 됨은 물론 ‘직업교육 일류대학’이란 대학 비전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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