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회장에 양보경 성신여대 총장 선출

참석 총장들이 화이팅을 하고 있다.
참석 총장들이 화이팅을 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서울총장포럼(회장 원윤희, 서울시립대 총장)은 김규태 교육부 고등교육정책실장을 초청, 13일 코리아나호텔에서 제14회 서울총장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규태 실장과 ‘미래 변화와 대학의 탄력적 대응 방안’이라는 주제로 간담회를 갖고, 4차 산업혁명 등 급격한 사회 변화에 따른 대학교육의 미래와 향후 교육부 정책 방향 등에 대해 심도깊은 대화를 나누었다.

참석자들은 인공지능‧빅데이터‧로봇기술 등 새로운 지식과 기술이 가져올 경제․사회 전반의 변화에 따라 대학이 새로운 배움에 대한 사회적 요구를 충족시킬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는데 공감했다. 또한, 대학이 혁신적이고 특성화된 교육 모델을 적극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교육부의 정책적 지원을 요청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 참석한 총장들은 각종 대학 평가를 통한 정부의 관리․감독 강화로 대학 운영상의 어려움을 토로하고, 교육부-대학 간 신뢰성 확보 및 대학 자율성 강화 등을 요청했다.

김 실장은 고등교육의 발전을 위해 교육부와 대학 간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교육부-한국대학교육협의회 공동TF에서 대학이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양성의 터전으로서 제 몫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대학의 자율성 강화, 불필요한 규제 완화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부행사로 개최된 총회에서는 양보경 성신여대 총장을 서울총장포럼 제5기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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