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과정 공동 개발, 우수 인력 양성 지원 협약 체결

[한국대학신문 정성민 기자] 선문대학교(총장 황선조)와 우즈베키스탄 투린폴리텍대학(Turin Polytechnic University)이 스마트자동차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손을 잡았다.

선문대 스마트자동차공학부와 투린폴리텍대학은 20일 선문대 본관 10층 대회의실에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황선조 선문대 총장과 오즈오트 한국지사 노프 바흐티야르 대표 등이 참석했다. 오즈오트는 투린폴리텍대학의 모기업이자 우즈베키스탄 국영기업이다.

협약 체결에 따라 2019학년도 2학기부터 투린폴리텍대학 자동차 전공 학생 20~30명은 1년간 선문대 3D 설계·가상제조 시스템 특화 교육을 받는다. 특히 양 기관은 스마트 자동차 기술 습득을 위해 기계·자동차 관련 학과 교과과정을 공동 개발하고 우수 인력을 양성한다. 3D 설계부터 PLM(Product Life-cycle Management: 제품 수명 주기 관리 시스템) 활용까지 가능한 가상제조 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이 양 기관의 목표다. 

노프 바흐티야르 대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위한 선문대의 창의교육 시스템에 감탄했다"면서 "3월에 우즈베키스탄으로 황선조 총장과 스마트자동차공학부 교수들을 초청해 구체적으로 우수 인재 양성 교육과정 개발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선문대 스마트자동차공학부는 '3D Experience Platform for Academy'를 구축했다. 이에 교수, 학생, 기업이 가상환경에서 학습을 혁신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 또한 선문대 스마트자동차공학부는 3D 분야 전문기업 다쏘시스템(Dassault Systemes, 프랑스)과 협약을 체결하고 3D 전문가 양성 클라우딩 기반 교육지원 시스템을 통해 우수한 교육 실적을 창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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