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이하은 기자] 이찬열 바른미래당 의원이 3·1절을 앞둔 22일 일본 아베 정권을 향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 의원은 “3·1운동의 만세 소리가 방방곡곡에 울려 퍼진 지 올해로 100주년을 맞이했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제국주의의 뒤틀린 야욕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시네마현은 2005년, 2월 22일을‘다케시마(竹島)의 날’로 정하는 조례안을 제정했다. 또한 일본 정부는 무려 14년째 독도가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내용이 담긴 방위백서를 발간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초·중학교에 이어 고등학교까지 영토 왜곡 교육에 대한 의무화를 확대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해 국정감사 기간에 교육위원회가 독도를 전격 방문한 바를 언급하며 “이는 일본의 교과서 왜곡을 규탄하고, 올바른 역사의식을 고취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대한민국 정부는 ‘조용한 외교’에서 탈피해 강력한 영토주권 수호 의지를 알리고 실효적 지배를 강화해야 한다”면서 “자라나는 미래세대를 대상으로 한 독교교육의 내실화가 시급하다”며 교육의 힘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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