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마케팅 기반 ‘사회적경제 기업’ 운영 계획

지난해 열린 여자야구월드컵에서 국가대표 이빛나(포수)씨가 네덜란드와의 경기에서 티라노 청마 배트를 사용했다.
지난해 열린 여자야구월드컵에서 국가대표 이빛나(포수)씨가 네덜란드와의 경기에서 티라노 청마 배트를 사용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한남대학교(이덕훈 총장)는 티라노스포츠와 스포츠마케팅 분야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티라노스포츠는 야구배트 회사로, 2만 명의 회원이 활동하는 자체 동호회에만 배트를 판매하는 1인 기업이다.

지난해 여름 미국에서 열린 여자야구월드컵에서는 우리나라 대표선수들과 네덜란드 대표선수들이 티라노스포츠의 배트를 들고 시합을 치르기도 했다.

한남대는 티라노스포츠와 함께 향후 교내 시설 및 교수들의 마케팅전문성을 이용해 야구를 중심으로 한 ‘스포츠마케팅에 기반한 사회적경제 기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경영학과와 티라노스포츠는 지난 3년간의 준비 끝에 스포츠마케팅 학과기업(주임교수 이희태)을 공동 창업했다.

이를 통해 학교는 스포츠콘텐츠가 취약한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한편 학생들의 스포츠 관련 기관 진출 및 스포츠 관련 기업의 창업역량도 기르는 데 협조할 예정이다.

송희석 한남대 산학협력단장은 “제조기업이 단순 물품 생산에서 나아가 소비자를 자기편으로 만들어 소통하며 성장하는 제조업의 서비스화는 소셜마케팅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특징”이라며 “이번 산학협력을 통해 스포츠 분야에서 이를 적극 살려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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