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본지 전 전문위원이자 칼럼니스트를 지낸 이정규 박사가 최근 세 번째 시집인 산문 시집 《삶의 노래》를 발간했다.

《삶의 노래》는 저자가 캐나다 캘거리에 거주하며 지난 10여 년 간 탐독하던 동서양의 경전과 고전에서 발췌한 금언과 잠언을 주제별로 엮어 수록했다.

《삶의 노래》는 ‘인생의 삶’을 주제로 해 여러 가지 소중한 삶의 모습과 가치를 노래하고 있다. 특히 산문 시 형태로 우리 삶 전반을 현실적인 관점에서 관조하고 사유하며 비판하기도 한다. 또 종교적 경전과 고전에서 성현들의 금언·잠언, 게송을 빌어 그 주제의 본질과 삶을 연관시켜 이야기한다.

《삶의 노래》는 삶을 22개의 세목으로 나누고 ‘어리석은 삶’을 시작으로 △지혜로운 삶 △행복한 삶 △불행한 삶 △참된 삶 △선한 삶 △아름다운 삶 등을 노래한 후 △이상향 △삶과 죽음으로 마무리한다.

저자는 “이 책이 젊은이들에겐 삶의 지혜를 제공하고 노인들에겐 삶의 평안을 제시해 독자들에게 좋은 삶,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저자는 교육학자로서, 미국 오스틴 소재 텍사스대에서 고등교육행정학을 전공해 철학박사(Ph.D.) 학위를 받고, 캐나다 센트럴 칼리지 학장, 브리티시 컬럼비아대 교육대학원 객원교수, 한국교육개발원 교육정책 연구본부 연구위원, 홍익대 교육경영관리대학원 대학행정전공 겸임교수를 역임했다. 또 국제학술지 <Educational Administration and Policy Studies> 편집위원, <Cambridge Journal of Education, Higher Education> 평가위원 등으로도 활동했다.

주요 저서로는 《한국사회의 학력/학벌주의 근원과 발달》 《한국의 고등교육: 종교와 문화의 관점에서》 《대학, 행복을 위한 황금 열쇠인가?》 《대학교육과 행복: 사회 정의의 관점에서》 《동서양의 고전에서 찾은 지혜와 교훈》 등이 있다. 시집 《산촌의 노래》와 《자연과 영성의 노래》도 펴냈다. (이페이지/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