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최초 조기 졸업생 배출 이래 총 3만3318명 졸업
SNS 페이스북 통해 학위수여식 온라인 생중계

서울디지털대학교가 지난 23일 오전 KBS아레나홀에서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사진=서울디지털대]
서울디지털대학교가 23일 KBS아레나홀에서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사진=서울디지털대]

[한국대학신문 이현진 기자] 서울디지털대학교(총장 김재홍)가 지난 23일 2018학년도 학위수여식을 개최하면서 사이버대학 최대 규모 졸업생을 배출했다.

26일 서울디지털대에 따르면 올해 학사학위를 수여받은 졸업생 수는 1732명이다. 2004년 국내 사이버대학 최초 74명의 조기 졸업생 배출 후 현재까지 총 3만3318명의 졸업생이 학사학위를 취득해 사이버대학 최대 규모 졸업생을 배출했다.

졸업생은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돼 있다. 졸업생들은 대부분 사회인으로 직장인이거나 소상공인·의사·연구원·군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특히 이날 휠체어를 타고 졸업식에 참석한 사회복지학과 졸업생 김보선씨는 신체 장애를 갖고도 열정적으로 참여하고 사회복지 전문 인력으로 거듭나 대학에서 ‘매우 특별한 졸업생’으로 선정돼 큰 축하를 받았다.

세무회계학과 황현아씨와 중국학과 김상태씨는 우수한 성적으로 각각 이사장상과 총장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무역물류학과 김병인씨가 한국수입협회장상을 수상하는 등 총 51명의 졸업생이 성적우수상, 공로상 등의 표창을 받았다.

김재홍 총장은 “서울디지털대는 온라인 교육 콘텐츠 융합 · 혁신으로 사이버대학 교육의 판을 바꾸는 ‘게임 체인저’로 디지털 교육환경의 변화를 주도하게 될 것”이라며 “취업현장에서 두, 세가지 일과 함께 배움에 힘써 학사학위를 취득한 우리 졸업생들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졸업생들도 모교를 더욱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날 학위수여식 행사는 대학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에 생중계해 전국 및 해외 각지에 분포한 졸업생들과 실시간으로 졸업의 감상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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