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조리와 분노 맞서 싸워라"

[한국대학신문 한명섭 기자] 방탄소년단을 세계적 그룹으로 키워 낸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방시혁 대표가 26일 열린 서울대 학위수여식에서 축사를 했다.

이 대학 미학과 91학번인 방 대표는 이 날 모교 졸업식 축사자로 나서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대한 부조리를 설명하고 오늘의 방시혁을  만든 에너지는 '분노' 라고 소개했다. 

이어 "이 산업이 처한 상황이 상식적이지 않고 그래서 분노하고 불행했다"고 고백했다. 방 대표는 자신을 '분노의 화신'이라고 표현하며 졸업생들에게 "부조리와 몰상식에 분노하고 맞서 싸워라. 그래야 사회가 변한다"고 강변했다.  

방 대표의 축사는 오세정 총장이 직접 요청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 총장이 졸업생들에게 학위를 수여하고 있다.(네번째)

졸업식장 밖에는 포토존을 찾아 사진을 찍기 위해 긴 줄이 만들어지기도 했다.(맨 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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