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및 연구재단, ‘2019년 LINC+ 육성사업 설명회’ 개최
단계평가 후 상위 80%는 계속수행, 하위 20%는 비교평가대상
신규진입신청대학과 비교평가 후 2단계사업 수행대학 최종확정
학과중점형은 권역별 2개 내외 대학 재지정해 44개 대학 선정

전문대 LINC+ 육성사업 단계평가 일정 및 2단계사업 중점방향 등을 골자로 한 '2019년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 설명회'가 교육부, 한국연구재단 주관으로 2월 26일 대전 소재 한국철도공사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사진=황정일 기자]
전문대 LINC+ 육성사업 단계평가 일정 및 2단계사업 중점방향 등을 골자로 한 '2019년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 설명회'가 교육부, 한국연구재단 주관으로 2월 26일 대전 소재 한국철도공사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사진=황정일 기자]

[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기자] 교육부 및 한국연구재단이 ‘2019년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LINC+) 육성사업 설명회26일 대전 소재 한국철도공사 대강당에서 개최하고, 4월 중 단계평가를 실시한 후 5월 초 신규진입희망대학과의 비교평가를 거쳐 5월 중순께 2단계 사업수행대학을 심의·확정한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서 교육부는 지난 2017년 시작된 LINC+ 육성사업의 기본계획에 따라 1단계사업을 마친 이후 단계평가를 진행, 평가결과 하위 20% 대학과 신규진입희망대학의 비교평가를 거쳐 2단계사업 수행대학을 최종 선정할 계획임을 발표했다.

단계평가 계획에 따라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 사업수행대학 43개 중 9개 대학(수도권 2충청·강원권 2대경권 2동남권 2호남·제주권 1), 고도화형 사업수행대학 15개 중 3개 대학이 비교평가대학으로 선정되며, 이들은 신규진입희망대학과 비교평가를 받게 된다. 특히 학과중점형의 경우 권역별 평가를 진행하고 고도화형은 단일 패널로 평가한다. 다만 지역균형발전이라는 사업 취지에 따라 권역별 1개 대학씩은 계속수행대학으로 확정될 수 있도록 안배할 예정이다.

사업수행대학들은 48일까지 보고서를 접수해야 한다. 접수된 보고서를 토대로 교육부 및 한국연구재단은 정량평가 20%, 정성평가 80%로 단계평가를 실시한다. 4월 중 평가를 실시해 4월 말 사업관리위원회를 개최해 2단계 진입대상대학(상위 80%)을 선정한다. 5월 초 하위 20% 대학과 신규진입신청대학 간 비교평가를 실시하고, 5월 중순께 사업관리위원회를 개최해 최종 2단계 추가진입대상대학을 확정한다.

학과중점형 정량평가 항목은 참여학생 수 채용약정 학생인원 수 참여학생 만족도 참여기업 교육만족도 협약산업체 취업률 등이고, 정성평가 항목은 사업비전 및 목표 사회수요 연계 산업체 참여실적 사회맞춤형 교육과정 교육품질관리 사회맞춤형 인프라 구축 사업관리 및 운영 등이다.

고도화형의 경우 산학협력 친화형 인사제도 및 인력 산학협력 교육 및 인프라 산학협력 역량 등이 정량평가 지표가 된다. 정성평가에서는 발전계획 및 추진성과 조직 및 시스템 교육프로그램 및 지역사회 연계 예산수립 및 집행의 적절성 등을 본다.

두 가지 유형 모두 서면 및 대면평가를 동시에 실시하며, 부정비리 및 자료 불성실성 등에 대해서는 감점을 적용한다.

교육부에서는 제출하는 보고서에 1단계사업의 실적과 2단계사업의 추진계획을 충실하게 담아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정성평가 보고서의 경우 비교평가에 대비해 그간의 실적을 녹여 함께 작성해야 유리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비교평가를 위해 보고서를 새롭게 작성하지 않고 단계평가를 위해 제출한 정성평가 보고서를 비교평가에 그대로 적용하기 때문. 무엇보다 비교평가는 정성평가 100%로 진행되는 만큼 정성평가 보고서에 다양한 내용들이 풍부하게 들어있어야 한다.

교육부, 한국연구재단은 4월 중 전문대 LINC+ 사업의 단계평가를 실시하고, 하위 20% 대학을 비교평가대상대학으로 선정해 5월초 신규진입신청대학과 비교평가를 실시한다. 5월중 2단계사업을 수행할 대학을 최종선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사진=황정일 기자]
교육부, 한국연구재단은 4월 중 전문대 LINC+ 사업의 단계평가를 실시하고, 하위 20% 대학을 비교평가대상대학으로 선정해 5월초 신규진입신청대학과 비교평가를 실시한다. 5월중 2단계사업을 수행할 대학을 최종선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사진=황정일 기자]

설명회에서 교육부는 유형별 2단계사업의 기본방향에 대해서도 제시했다. 학과중점형 사업의 기본방향은 교육과정 내실화 및 운영 고도화 지역의 우수기업 발굴 및 연계협력 강화 사업성과의 공유 및 확산 지속가능성 중심의 사업관리 강화 등이다. 고도화형 사업의 중점 추진사항은 사업성과 창출을 위한 기반 강화 대학생 현장실습 학생권익 강화 산학협력 친화형 교육프로그램 운영 확산 체계적인 성과관리 강화 등이다.

엄중흠 교육부 일자리총괄과 사무관은 “4차 산업혁명 시대는 영역 간 경계가 허물어지고 영역별 노하우들이 상호 소통되는 시대인 만큼 대학을 둘러싼 환경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변화되는 일자리에 대해서도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이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 사업이라며 산학협력, 미래투자 등 정부 경제정책방향에도 부응하는 것이 학과중점형 사업으로서 취업난을 해소하는 동력으로서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정 교육부 산학협력정책과 사무관은 고도화형 사업은 전문대에서 처음 시도되는 것으로 대학에서 잘할 수 있는 것을 바탕으로 계획을 만들어 수행하게 된 바텀업 사업이라며 지역사회와 같이 가는 R&BD모델을 구축하고 기업신속대응센터(URI)를 통한 중소기업 지원 등 대학 자체를 바꾼 체질 개선에 큰 성과와 의미가 있다고 했다.

설명회에서 한국연구재단은 유형별로 보고서 작성요령을 상세하게 설명했다. 단계평가 및 비교평가 중 유의할 사항으로 기본역량진단평가 결과 재정지원제한대학은 신청할 수 없다는 점, 고등교육 평가인증 미인증 시 사업비 지원이 불가하다는 점, 성과미달대학이 비교평가대상대학으로 선정될 경우 사업에서 탈락하게 된다는 점 등이 안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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