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사 3282명, 석사 733명, 박사 148명 등 4163명 졸업

26일 열린 2018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에서 정병석 총장(가운데)이 졸업증서를 수여하고 있다.
26일 열린 2018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에서 정병석 총장(가운데)이 졸업증서를 수여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전남대학교(총장 정병석)가 26일 광주캠퍼스 민주마루와 여수캠퍼스 산학연구관에서 2018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전남대는 이날 학사 3282명, 석사 733명, 박사 148명 등 총 4163명의 졸업생에게 학위를 수여했다. 또 5·18 희생자인 고 유영선씨(공과대학 미복학 제적생)에게는 명예학사학위를 수여했다.

자율전공학부 김영인씨 등 7명에게는 총장명예학생 증서가 수여됐으며 이외에도 최우수상, 성적우수상, 공로상, 모범상, 사회봉사상 등 239명의 학생이 각종 표창을 받았다.

정병석 총장은 “강을 떠나야 바다를 만나듯이 대학을 벗어나 바다처럼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는 졸업생이 순조로운 인생 항해를 하길 바란다”며 긴 호흡·멀리 보는 전남대인으로 살아줄 것, 바람을 타고 풍랑을 헤치며 먼 바다로 나아가겠다는 기개를 가져줄 것, 긍지와 희망이 가득한 모교를 사랑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세파에 지치고 힘들 때 아름다운 캠퍼스를 떠올려보고, 잠시 갈 길을 잃었을 때라면 교목(校木)인 느티나무 숲을 찾아 달라”며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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