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주년 기념관.
50주년 기념관.

[한국대학신문 이하은 기자] 서울여자대학교(총장 전혜정)가 2019년 특허청·한국특허전략개발원 주관 ‘특허기술의 전략적 사업화 지원사업’, ‘정부 R&D 우수특허 창출 지원사업’ 등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대학 및 공공연구기관의 연구개발 성과를 우수특허로 발굴·설계하고 기업에 기술을 이전하여 사업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울여대 산학협력단(단장 허종호)은 이 사업들을 통해 △발명인터뷰 및 공공 IP 활용 지원사업 △특허경영전문가 운영 지원사업 △정부 R&D 특허설계 지원사업 등 총 3개의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서울여대는 정부로부터 약 1억원의 지원금을 받아 우수 연구개발 성과의 효율적 기술사업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발명인터뷰 및 공공 IP 활용 지원사업’을 통해서는 기업의 관점에서 가치가 있는 기술을 발굴해 특허 출원하고, 사업화 유망 특허를 선별하여 기술이전을 추진한다. 특히 BT(생명공학기술), IT(정보통신기술) 등의 중점분야에서 수요기반의 특허 창출 전략을 통해 우수 발명이 신속하게 기술이전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허경영전문가 운영 지원사업’은 2018년까지 한국특허전략개발원의 특허전문위원을 파견받아 운영하던 방식에서 올해 인건비 지원형으로 변경했다. 이에 특허 전문가인 변리사를 자체 채용해 2019년 1월 산학기획팀에 배치했다. 산학협력단은 특허 전문가에게 우수 특허 발굴 및 지식재산 인프라 구축에 주도적인 역할과 책임을 부여해 지식재산권 중심 산학협력 선도대학 진입을 위한 초석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정부 R&D 특허설계 지원사업’에는 화학·생명환경과학부의 배선영 교수(화학)가 참여한다. 이 사업을 통해서는 연구과제의 결과물이 우수특허로 보호될 수 있도록 최적의 권리범위 설계를 지원받는다. 한국특허전략개발원 전문위원, 특허법인 등의 전문가와 협력하여 국내외 특허 권리화 전략을 수립하고 기술사업화를 추진하게 된다.

허종호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특허청 사업 선정을 통해 본교의 연구개발(R&D) 성과를 우수한 지식재산권으로 확보하는 한편, 보유기술의 산업계 이전을 통해 지역사회 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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