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대학 간 수요자 중심의 통합교육과정 운영

부산과학기술대학교와 울산공업고등학교 관계자들이 기술사관육성사업 연계 협약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과학기술대학교와 울산공업고등학교 관계자들이 기술사관육성사업 연계 협약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임주연 기자] 부산과학기술대학교(총장 강기성)는 27일 울산공업고등학교와 기술사관 육성사업 연계 협약을 체결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교육부가 주관하는 기술사관 육성사업은 사업현장의 기술혁신을 주도할 인력양성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특성화고와 전문대학이 연계해 산업체가 요구하는 맞춤형 현장 기술 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이다.

특성화고·대학·참여기업 간 취업약정과 교육협약을 체결하고 참여기업의 직무분석을 바탕으로 특성화고-대학 연계 2+2 통합교육과정을 운영해 졸업 후 협약기업으로 취업하게 된다.

부산과학기술대학교는 2011년 사업에 선정돼 9년째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메스코(주) 등 51개 협약업체와 취업약정을 맺고 76명의 기술사관생을 배출했다.

이번 협약은 우수한 기술사관생 선발을 위해 노력하고 사업성과 제고를 위해 각종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을 지원하는 내용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울산공업고등학교는 2019학년도부터 기술사관생을 선발해 2+2 고교-대학 간 통합교육과정을 이수하고 협약산업체에 취업하게 된다.

홍성일 사업단장은 “기술사관 육성사업은 최근 교육 트렌드로 자리 잡은 수요자 중심의 교육으로 관련 산업발전과 현장 중심의 전문가 양성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관계기관과 고교, 대학 간 유기적인 협력시스템으로 참여 학생 전원 자격증 취득과 협약기업 취업을 목표로 학생과 산업체 모두 만족하는 사업단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과학기술대학교 기술사관 육성사업단은 2016년 기술사관 육성사업 성과평가 결과 최고 등급인 ‘매우우수’ 사업단에 선정됐다. 특히 16개 사업단 중 전체 1위에 선정됐으며 기술사관생 1·2기 졸업생 전원 협약기업에 취업하는 성과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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