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은산젊은생태학자상 및 우수논문상 수상.
제1회 은산젊은생태학자상 및 우수논문상 수상.

[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성신여대(총장 양보경)는 2월 26일 신수경 동문(생물학과14, 박사졸업)과 강혜순 바이오생명공학과 교수가 제1회 은산젊은생태학자상과 우수논문상을 함께 수상했다고 밝혔다.

서울대에서 최근 열린 제1회 은산젊은생태학자상 시상식은 재단법인 은산생태연구재단(이사장 이승호)에서 故임병선 교수의 염원을 담아 생태학 발전과 후학양성에 디딤돌 역할이 되기 위해 열렸다.

재단은 매년 우수 생태학 논문을 발표하는 3명의 대학원생과 지도교수를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정하고 시상하기로 했다.

신수경 씨의 수상 논문 'Spatial distribution patterns of old-growth forest of dioecious tree Torreya nucifera in rocky Gotjawal terrain of Jeju Island, South Korea'는 제주도 평대리 곶자왈지대의 비자나무 노령림(천연기념물 제374호)에서 비자나무의 성과 크기에 따른 공간분포 양상을 최초로 밝혔다. 논문은 학회지 〈Journal of Ecology and Environment〉 2017년 8월호에도 실렸다.

신 씨는 “학부부터 박사과정까지 성심성의껏 지도해주신 교수님이 계셨기에 수상이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해 더욱 발전해가는 생태학자이자 자랑스러운 성신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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