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과학대학교 입학식에서 간호학과 강주연씨가 신입생을 대표해 입학선서를 하고 있다.
대구과학대학교 입학식에서 간호학과 강주연씨가 신입생을 대표해 입학선서를 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대구과학대학교(총장 박준)는 2월 28일 대학본부 5층 아트홀(Arts Hall)에서 김향자 재단이사장, 박준 총장, 이정열 북구의회 의장, 한성욱 경운대 총장을 비롯한 내외귀빈과 신입생, 학부모, 재학생 등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9회 입학식을 가졌다.

입학식에 참석한 신입생들은 간호학과를 비롯한 21개 학과와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측지정보학과 및 방송뷰티헤어학과, 학점은행제 간호학전공 및 아동학전공 등 1700여 명이다.

식전 이벤트로 총학생회에서는 대학생활에 첫 발을 내딛는 신입생들을 위해 교수학습지원센터 교직원, 해외봉사활동 및 글로벌어학연수 재학생, 학교버스기사, 휘트니스센터 수석 트레이너, 생활관장, 정문경비원, 신입생 고교 은사 및 학부모 등 다양한 구성원들이 참여해 만든 약 7분 가량의 신입생 환영영상을 선보여 눈길을 모았다.

입학선서는 간호학과 강주연(여)씨가 신입생을 대표해 “학칙을 준수하고 학업 및 실험실습과 현장실습 등을 연마 습득함에 전심전력을 다해 대구과학대학교 학생으로서 명예와 긍지를 가지고 책임과 의무를 다할 것”을 선서했다.

이어, 금융부동산과 채종민(남)씨가 공로장학을, 입학성적최우수장학인 영송장학은 간호학과 강주연(여)씨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대학의 명예를 드높이고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는 졸업생에게 주어지는 특별상으로 KOICA(한국국제협력단) 김명선 프로젝트 매니저(87학번, 간호학과 졸업)가 인재상을 수여받았다.

인재상을 수상한 김명선씨는 “수많은 선택의 기로에서 고민은 신중하게 하되 일단 선택한 것에는 책임감과 자신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현명한 사람의 태도”라며, “그 어떤 순간에도 사람이 중심인 삶 속에서 사람의 귀함과 인연의 소중함을 잊지 말길 바라며, 내가 가진 소소한 것들에 진심으로 감사하면서 어떤 일에도 쉽게 포기하지 말고 스스로를 믿고 자신감을 가지고 도전하고 경험하길 바란다”고 후배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했다.

박준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오늘 입학식이 여러분의 삶에 있어 중요한 계기가 되는 포인트 중 하나로 꼽을 수 있는 날로 기억되면 좋겠다”며, “미래에 대한 꿈을 그려보며, 자신만이 생각하는 길을 쫓아가겠다는 다짐으로 자신에게 성취동기를 자극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박 총장은 “게으른 사람에게는 어떤 기회도, 결과도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며, “끈질긴 열정과 자신감이 함께 해 준다면 각오가 실현 가능한 능력으로 변해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