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추가 선정 결과 발표···총 22개 대학 도전장

한국대학신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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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학신문 정성민 기자] 강원대, 인제대, 한동대가 통일교육 선도대학으로 추가 선정됐다.

통일부 관계자는 4일 "통일교육 선도대학 추가 선정 공고에서 22개 대학이 신청했고, 서류평가에서 9개 대학이 선정된 뒤 대면평가에서 최종 3개 대학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대학 통일교육 우수모델 개발·보급·확산 유도 △대학생 통일인식 제고 △대학사회 통일 논의 활성화 △통일시대 창의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2016년부터 통일교육 선도대학을 선정, 지원하고 있다.  

2016년에는 서울대·숭실대·아주대(서울·경기·인천), 충남대(대전·세종·강원·충북·충남), 경남대(부산·대구·울산·경북·경남),  광주교대(전북·전남·광주·제주)가 선정됐다. 

추가 선정은 지난해 12월 28일 공고됐다. 1월 18일까지 예비접수가, 2월 8일까지 본접수가 각각 진행됐다.

심사위원회가 사업계획서(서류) 평가와 대면평가를 담당했다. 평가항목은 통일교육 여건(30점), 통일교육 운영계획(35점), 통일교육 발전계획(35점)으로 구성됐다.

통일부에 따르면 총 22개 대학이 추가 선정에 도전장을 던졌다. 평가 결과 최종 3개 대학(강원대, 인제대, 한동대)이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추가 선정 대학의 사업기간은 올해부터 4년이다. 단 2년 뒤 중간평가를 받아야 한다. 대학별 지원금은 연간 2~3억원이다.

통일부 관계자는 "매년 통일부 보조금심의협의회 심의를 거쳐 3월부터 상·하반기로 나눠 지원금을 배분한다"며 "중간평가에 따라 실적이 현저히 떨어진 대학에 대해서는 지원 중단 또는 불이익이 주어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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