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재 총장이 아펜젤러기념관에서 거행된 취임예배에서 교기를 흔들고 있다. (사진= 배재대 )
김선재 총장이 아펜젤러기념관에서 거행된 취임예배에서 교기를 흔들고 있다. (사진= 배재대 )

[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배재 부흥’의 비전을 품고 미래 최고의 배양영재 대학 구축에 사력을 다하겠습니다.”

김선재 배재대 제8대 총장이 5일 취임예배를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김 총장은 취임예배에서 급변하는 고등교육환경을 지혜롭게 헤쳐 나가 ‘배재 부흥’의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겠다고 천명했다.

김 총장은 취임사에서 “학생 성공 구현과 미래가치 창출을 위해 구성원 소통에 주력하겠다”며 “학사 운영과 연구 환경, 행정 효율화가 보장되는 대학을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이를 위해 ‘미래를 디자인하는 창의융합인재 배양’을 비전으로 중부권 최고의 교육중심 대학을 이루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또 창의융합 교육 선도를 위해 전공의 벽을 허물어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취임예배엔 곽명근 학교법인 배재학당 이사장을 비롯해 이민열 배재학당 총동창회장, 송희영 배재대 총동창회장, 학생 및 교직원 700여 명이 참석했다.

김 총장은 1980년 경희대를 졸업하고 미국 이스턴 미시간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 학위를, 미국 콜로라도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박사 학위를 각각 받았다. 1989년 배재대 전자상거래학과 교수로 부임 후 국제통상대학원장 등을 지냈다.

한편 이날 취임예배 직후 김 총장은 국내 최대 규모 손해사정회사인 ㈜국제손해사정과 취업약정을 체결했다. 배재대는 지식서비스 산업 수요에 부응한 인력양성으로 청년 취업률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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