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허지은 기자] 강원도교육청 삼척교육문화관 청가람초등학교(관장 홍성래)는 5일 10시 30분, 시청각실에서 평균연령 68세 어르신들의 ‘학력인정 성인 문해교육 책 읽는 입학식’을 개최했다.

학력인정 초등3단계 13명, 학력인정 중등1단계 9명, 중등2단계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담당 교사와 첫 만남을 갖고 1년 동안의 운영과정을 안내했다. 또한 레크레이션으로 새롭게 시작하는 어르신들의 한글공부를 응원하고 서로가 친해질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삼척교육문화관은 2014년 강원도교육청으로부터 초등 학력인정 기관으로 지정돼 총 43명의 어르신이 초등학력을 취득했다. 2018년에는 강원도에서 최초로 중등학력인정 기관으로 지정돼 지역에서 중학교 과정을 공부할 수 있게 됐다.

입학식에 참석한 중등 1단계 서문자 학습자는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었던 평생의 한을 풀게 되어 너무 기쁘다. 중등과정에 열심히 도전해 자부심을 갖고 살아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9년 성인 문해교육은 3월 6일부터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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