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스케일, 나노과학 및 나노기술분야 국제 학술지

김동하 교수
김동하 교수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김동하 이화여자대학교(총장 김혜숙) 화학·나노과학전공 교수가 한국인 최초로 영국왕립화학회(Royal Society of Chemistry)에서 발간하는 학술지 <나노스케일(Nanoscale)>의 부편집장으로 위촉됐다.

김동하 교수는 하이브리드 나노소재 연구자로서 2년 전 영국왕립화학회가 최고 권위 있는 화학자에게 부여하는 ‘펠로우’ 직함을 수여받은 바 있다.

김 교수는 이번에 왕립화학회가 발간하는 <나노스케일> 및 자매지 <나노스케일 어드밴스(Nanoscale Advances)>의 부편집장으로 위촉됨에 따라 동료 평가(peer-review), 편집방향 및 전략 수립 등의 역할을 맡게 됐다.

영국왕립화학회 편집위원단은 “감지(sensing), 에너지 등에 다양한 응용이 가능한 고분자 하이브리드 나노소재 분야에서 전문지식을 갖춘 점을 높이 평가해 김 교수를 위촉했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고분자 하이브리드 나노소재를 바탕으로 에너지·환경·디스플레이·메모리·생의학적 진단 및 치료 등 다학제 융복합 분야에 대한 연구를 폭넓게 수행 중이다. 대한화학회 고분자화학분과 학술진보상 수상, 이화우수교원 선정, 고분자학회 중견학술상 수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표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선정, 이화펠로우 선 등으로 연구역량을 인정받았다. 또 네이쳐 출판사 발간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저널의 편집 위원 및 영국왕립화학회 발간 <저널 오브 머티리얼즈 케미스트리(Journal of Materials Chemistry A)>, <나노스케일 호라이즌(Nanoscale Horizons)> 저널의 자문 위원 등으로도 활동 중이다.

한편 영국 왕립화학회는 1841년 설립된 화학분야 석학들을 위한 연구의 장으로, 전 세계 5만4000여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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