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 현지기능인력의 취.창업증대 프로그램 운영
3년간 우즈베키스탄 ODA사업 주관, 총사업비 11억 3천만원

계명문화대학교, 우즈베키스탄 노동부, KOICA 3자협약 체결. 왼쪽부터 손성일 KOICA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사무소장, 바흐코 르르 우르마 코프 우즈베키스탄 고용노동부 차관, 김윤갑 계명문화대학교 산학협력단장)
계명문화대학교, 우즈베키스탄 노동부, KOICA 3자협약 체결. 왼쪽부터 손성일 KOICA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사무소장, 바흐코 르르 우르마 코프 우즈베키스탄 고용노동부 차관, 김윤갑 계명문화대학교 산학협력단장)

[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계명문화대학교(총장 박승호)는 최근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직업훈련원에서 우즈베키스탄 노동부, KOICA와 3자 MOU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3자 협약식에는 우즈베키스탄 노동부 차관, KOICA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손성일 사무소장과 김윤갑 계명문화대학교 산학협력단장이 상호 양해각서에 서명함으로써 KOICA 민간협력사업의 성공과 우즈베키스탄의 경제발전을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계명문화대학교는 이번 3자 협약을 통해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훈련원을 기반으로 현지 기능 인력의 취‧창업증대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사마르칸트 스타트업 인큐베이터 센터를 개소해 사마르칸트 지역의 기술창업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창업을 지원한다.

또한, 현지 스타트업 비즈니스 센터를 설치‧운영해 우즈베키스탄 내 창업생태계 조성과 국내 예비창업자들의 우즈베키스탄 및 CIS국가 진출을 위한 거점센터로 활용할 예정이다.

KOICA 민간협력 사업은 개발도상국의 경제사회발전을 위해 민간부분의 전문성과 경험 등을 활용하고 정부차원의 ODA(공적개발원조)사업을 보조해 국민의식과 국제화에 기여하는 국민 참여형 개발원조 사업으로, 계명문화대학교는 앞으로 3년간 우즈베키스탄의 ODA사업을 주관하게 됐으며, 총 사업비는 11억3000만원이다.

특히, 우즈베키스탄은 우리 정부의 중점협력국가로서 지금까지 4개의 직업훈련원을 건립‧지원했으며, 계명문화대학교는 사마르칸트 직업훈련원을 기반으로 대학의 선진 직업기술교육을 사마르칸트 지역에 전파함으로써 한‧우즈베키스탄 교육협력 강화에 기여하게 된다.

박승호 계명문화대학교 총장은 “전문대학의 현장맞춤형 교육의 우수성을 개도국에 전파한다는 것에 자부심을 갖고 있으며, 또 어느 정도의 효과가 있을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사업책임자인 이상석 교수(기계과)는 “이 사업은 대학의 기술역량을 기반으로 스타트업 인큐베이터 센터를 우즈베키스탄에 최초로 지원하고, 공적개발원조 분야에 전문대학 최초로 고등교육분야 민간협력 사업에 참여하는 등 최초라는 수식어가 많은 만큼 부담스럽지만 반드시 개도국 경제성장을 위한 성공사례로 회자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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