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전경.
삼육대 전경.

[한국대학신문 이하은 기자] 삼육대학교(총장 김성익)는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2019년도 해외취업연수사업(K-Move스쿨)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이다.

K-Move스쿨은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대학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해외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해외 우수기업을 매칭해 취업까지 연계하는 사업이다. 삼육대는 지난해 이 사업을 운영해 17명의 수료자 전원을 슈피겐(Spigen), 바이넥스(BINEX), 델리스(Delice), 바닐라몽키(VANILLA MONKEY) 등 미국 내 우량 기업에 취업하는 성과를 냈다.

올해 사업 선정으로 삼육대는 정부지원금 1억8000만원을 투입해 빅데이터 기반의 ‘e-Biz 전문가 양성 과정’이라는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자상거래, 인터넷비즈니스, IT연계교육 등 직무교육 360시간과 어학교육 300시간 등 총 660시간의 연수과정을 통해 현지 수요중심 기반의 실무형 인재를 길러낸다.

삼육대는 올 상반기 중 졸업(예정)자 20명을 선발해 오는 7월부터 12월까지 5개월간 연수를 진행한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며, 수료생에게 해외취업 장학금(최대 100만원)도 학교가 별도로 마련해 지원한다.

오덕신 대학일자리본부장은 “삼육대는 꽉 막힌 국내 고용시장의 돌파구로 재학생들의 해외취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여러 국고사업을 수주해 많은 학생들이 해외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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