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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학교 약학대학과  미국 로마린다대가 개최한 공동 학술심포지엄에 참여한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한국대학신문 이하은 기자] 삼육대학교 약학대학(학장 최성숙) 약학과가 학과 창립 40주년을 맞아 미국 로마린다대(Loma Linda University) 약학대학과 6일 교내 백주년기념관 소회의실에서 공동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두 대학의 학장과 교수, 대학원생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참가자들은 학문적인 교류를 나누는 한편, 공동연구를 위한 서로의 관심분야를 공유하고, 두 대학의 공동발전을 위해 나아가야할 방향 등을 놓고 심도 깊게 논의했다.

또한 교환학생제도 도입과 삼육대 약대 졸업생이 로마린다 약대에서 패스트트랙(fast track)으로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했다.

심포지엄은 삼육대 약학대학 최성숙 학장의 환영사로 시작됐다. 첫 세션은 양재욱 교수를 좌장으로 △어린 시절의 스트레스와 비만이 인지능력회복에 미치는 영향(로마린다대 아이크 데라 페냐 교수) △신장질환을 가진 환자를 대상으로 한 중개연구(로마린다대 장수민 교수) △과잉행동집중력장애의 뇌 영역 특이적 유전체 위험 인자 탐색(삼육대 의명신경과학연구소 크리스린 준 보타나스 박사) 등을 발표했다.

두 번째 세션은 정재훈 교수가 좌장을 맡아 △Per2 유전체 전환생쥐를 활용한 약물중독질병모델 동물 개발(삼육대 김희진 교수) △간암 감시검사의 경제성평가(김혜린 교수) △염증성 질환 치료를 위한 신약 개발 전략으로서의 신약재창출(강태진 교수) △고온용융압출법의 소개(박준범 교수) 등 강연이 이어졌다.

최성숙 학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1979년 설립된 약학과가 40주년을 맞은 것을 기념해 마련한 것으로 더욱 의미가 깊다”면서 “앞으로 삼육대 약대는 자매대학인 로마린다 약대와 공동 연구성과를 발표하는 심포지엄을 정기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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