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내정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내정자

[한국대학신문 김의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지명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 내정자는 문화방송(MBC) 보도국 기자 출신으로 지난 2004년 제17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다. 이후 4선에 성공한 대표 여성 의원 중 한 명이며, 2000년부터 2002년까지 경희대 언론정보대학원 겸임교수 경력도 가지고 있다.

박 장관 내정자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문재인 정부 3년차 엄중한 시기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중소벤처기업 중심경제로의 대전환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박 내정자는 이어 “국민소득 2만 달러를 돌파한지 12년 만에 3만 달러 시대 선진국에 얼마 전 진입했다”며 “명실상부한 선진국 정착을 위해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 창업벤처기업가 등의 진정한 친구이자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겸허한 마음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는 1960년 1월 22일, 경남 창녕 출생으로 수도여고, 경희대 지리학과, 서강대 언론대학원을 졸업하고 MBC 보도국 TV편집2부, 문화과학부 기자, 경제부장을 지냈다. 제17·18·19·20대 국회의원으로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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