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학 대표해 베를린에서 작품 전시

이주영 교수(오른쪽)와 패션디자인전공 학생들이 아시아어패럴 엑스포에 참가했다. 이들 작품은 국내 대학 중 유일하게 초청받으며 많은 바이어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이주영 교수(오른쪽)와 패션디자인전공 학생들이 아시아어패럴 엑스포에 참가했다. 이들 작품은 국내 대학 중 유일하게 초청받으며 많은 바이어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경일대학교(총장 정현태) 패션디자인전공 학생 6명이 지난달 20일~22일 독일 베를린박람회장(MESSE BERLIN)에서 열린 ‘아시아 패션의류 박람회(Asia Apparel Expo)’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아시아 패션의류 박람회’는 홍콩의 ‘COMASIA LIMITED’가 주관하는 것으로 올해 7회째 열렸다. 국내 대학 중에서는 경일대 패션디자인전공 학생들의 작품이 유일하게 초청받았으며 이외에 한국, 일본, 중국, 홍콩, 인도 등 아시아 패션브랜드 330개 업체가 참여했다.

이번 전시에 출품한 학생들의 의상은 캡스톤디자인에서 만든 것으로, 유니버설 패션 디자인(Universal Fashion Design)을 주제로 장애가 있는 사람이나 없는 사람 모두 착용할 수 있도록 불편함을 주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의상에 주름과 고무 밴드, 트임을 적용해 프리사이즈 착용이 가능하고 스넵 단추와 지퍼를 활용해 착용이 용이하도록 디자인했다.

그뿐만 아니라 모자와 로프를 연결해 조끼를 제작하며 창의성을 보였고 디자인 패턴을 드레이핑으로 제작해 의상을 착장했을 때 가장 편안하도록 제작했다.

박소연씨(4)는 “한국 대학 대표로 우리 대학이 참여한 것만으로도 자부심을 느끼는 데 유럽 바이어들로부터 많은 문의와 격려를 받고 판매계약까지 협의단계에 있어 기쁨이 두 배”라고 말했다.

이주영 교수는 “이번 엑스포를 통해 학생들이 아시아는 물론 유럽의 패션시장까지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지속적으로 해외패션 페어에 참여해 학생들이 해외취업으로 연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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