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허지은 기자]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학부모가 교육공동체 일원으로 학교교육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학부모회 학교참여 지원사업’(이하 참여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참여사업은 학부모회가 학교운영을 모니터링해 의견을 학교에 제시하고 자녀교육 역량강화를 위한 학부모교육과 자원봉사, 지역사회와 연계한 교육사업 등 학교 교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예산을 지원하는 것이다.

부산시교육청은 올해 공모를 통해 72개 학교의 학부모회를 선정해 200만원씩 모두 1억4400만원을 지원한다.

이는 지난해 60개 학교에 1억2000만원을 지원한 것보다 12개 학교, 2400만원 늘어난 것이다. 이에 따라 올해 보다 많은 학부모회가 참여사업을 할 수 있게 됐다.

부산시교육청은 참여사업을 안내하기 위해 오는 26일 오전 10시 부산교육연구정보원 대강당에서 학부모회 대표 등 6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갖는다.

오는 4월 2일부터 5일까지 참여사업 활동계획서 작성에 도움을 주기 위한 컨설팅도 실시한다. 오는 4월 8일부터 12일까지 공모신청서를 받고, 4월 말 지원대상 학교 학부모회를 선정한다.

김흥백 총무과장은 “학교 교육의 질을 제고하고 학부모의 학교참여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교육공동체의 한 축인 학부모들이 학교 교육활동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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