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서울대학교 중앙도서관(관장 서이종)은 14일 오후 2시 중앙도서관 관정관 양두석홀에서 '제8회 저자와 함께하는 중앙도서관 북 콘서트: 떨림과 울림, 김상욱 교수 편' 행사를 개최한다.

'문화가 함께하는 도서관' 사업의 일환으로 열리는 ‘중앙도서관 북 콘서트’는 저명 학자 또는 이슈 저작의 저자를 초청해 저자 특강 및 참석자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대학 구성원들의 독서문화 확산 및 교양 증진에 기여하고자 마련된 행사다.

김상욱 교수(경희대 물리학과)는 ‘양자 정보 연료 엔진‘을 최초로 제안한 양자역학을 선도하는 과학자로서 최근 ‘알쓸신잡‘ 시즌3에 출연해 어렵게만 느껴졌던 과학의 감성적인 매력을 많은 이들에게 일깨워주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제8회 북 콘서트 대상 도서인 《떨림과 울림》은 물리학자의 관점에서 ‘존재의 떨림은 서로의 울림이 된다’는 생각을 인문학적인 문체로 담아낸 책이다. 이 책에 담긴 내용을 중심으로 한 저자의 특강은 과학의 언어와 시각에 기초해 우리 존재의 삶과 죽음의 문제부터 주변세계 그리고 타자와의 관계 등에 관하여 다각적으로 고찰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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