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이하은 기자]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 전자정보통신공학 분야가 영국 글로벌 대학평가 기관인 QS(Quacquarelli Symonds)가 발표한 2019 QS세계대학평가의 분야별 국내대학 순위에서 9위를 차지했다고 14일 밝혔다.

세종대 전자정보통신공학과는 정보사회의 요구를 반영해 연구와 기술 그리고 생산을 창조적으로 담당할 수 있으며 실천능력과 개척정신으로 무장된 우수한 기술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2017학년도부터는 기존의 전자공학과, 정보통신공학과, 광전자공학과를 통합함으로써 전자 및 정보화시대에 부응하는 융합적인 사고와 지식을 겸비한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전자정보통신학과는 우수한 교수와 학생들의 활약이 돋보이고 있다.

김동호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2015~2018년 한국전파학회가 주관하는 종합 학술대회에서 3년 연속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한국전파학회는 국내 전자파 관련 학회 중 가장 권위 있는 단체로, 매년 연말에 종합 학술대회를 열어 수상자를 결정한다. 

김희동 교수 연구팀은 독일의 라이프니치 연구소와 2015년부터 공동연구를 진행한 결과물로 차세대 비휘발성 메모리 소자를 다루고 있다. 2015년부터 IEEE 논문경진대회에서 연속 수상을 하며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IEEE는 미국 표준 개발 전문기구로, 세계 최대의 전기, 전자, 전기통신, 컴퓨터 분야의 전문가 단체이다. 특히 IEEE에서 발간하고 있는 학술지는 이 분야 세계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황혜민 졸업생은 글로벌 기업 아마존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담당하는 AWS(Amazon Web Services)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취업했다. 아마존 취업 전 미국 우버(Uber) 인턴 생활을 거쳤다. 그는 현재 미국에서 전자정보통신공학과 김형석 지도교수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성장 후, IT분야 경영인의 꿈을 꾸고 있다. 

박성빈씨는 2018년 12월 ‘스마트경제포럼’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전국 이공계 대학생 1000여 명이 참가하는 포럼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한 실버 비즈니스 ‘복약 알림서비스 DoDream’을 제안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 

김정 전자정보공학대학장은 “현재 순위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정보화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 더불어 뛰어난 교수진을 꾸준히 유치하며 연구 활동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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