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국제학부가 2019학년도 1학기 신입생 환영회를 개최했다. 현재 인하대 국제학부에는 10여 개 국가에서 온 다양한 학생들이 재학중이다.
12일 국제학부가 2019학년도 1학기 신입생 환영회를 개최했다. 현재 인하대 국제학부에는 10여 개 국가에서 온 다양한 학생들이 재학중이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 국제학부가 설립 3주년을 맞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글로벌 학부로 성장하고 있다.

국제학부는 12일 인하대 60주년기념관에서 신입생 환영회와 함께 ‘인하프로네시스 세미나1’ 교과목을 진행했다. 인하프로네시스 세미나1은 신입생 필수교양과목으로, 학교 투어와 시설사용 안내, 진로특강으로 구성됐다.

2017년 신설된 국제학부는 지난해 우즈베키스탄・파키스탄・이집트 학생들이 입학한 데 이어 올해는 우크라이나・네팔・방글라데시 등의 학생들이 입학했다. 현재 재학생은 162명으로 10여 개 나라에서 온 학생들로 이뤄져 있다.

국제학부는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갖고 있는 학생들에게 질 높은 수업을 제공해 ‘글로벌 인하인’으로 키워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교육 과정에도 해마다 변화를 주고 있다. 올해는 8개의 전공과목이 신규 개설되며 전공분야마다 다양한 전문가를 특별 초대한다. 특히 비즈니스 영어와 한국어 등 공통 과목을 포함해 국제경영, 국제통상, 물류, IT융합 등 6개 영역, 22개 과목이 마련된다. 수업은 여러 전공 전임교수들이 맡으며 모두 영어로 진행된다. 1ㆍ2학년은 기본 교양 과목을, 3ㆍ4학년은 전공 심화과목을 수강한다.

김학일 국제학부장은 “지난 학기에 이어 올해도 새로운 나라 학생들이 입학해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제학부 커리큘럼은 매 학기 개선 발전하고 있어 앞으로 10년 안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제학부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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