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학생 창작물 저작권 보호 나섰다
대구대, 학생 창작물 저작권 보호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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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C+사업단 저작물 관리지침 제정…학생, 교수, 가족기업 저작권까지 보호 나서 
북성로 대학, 향촌동 스토리텔링 맵 등 LINC+사업 지원 창작물부터 시범 운영
'북성로 대학' 발간.
'북성로 대학' 발간.

[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대구대학교 LINC+사업단(단장 장중혁)이 학생들의 창작물 저작권 보호에 적극 나섰다. 대구대는 대학이 가진 비특허기반 인문지식자산의 창출을 활성화하고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대구대학교 저작물 관리지침’을 제정했다.

저작물 관리지침의 관리대상은 어문, 음악, 연극, 미술, 건축, 사진, 영상, 도형, 편집 등 이공ㆍ비이공 분야를 망라한 다양한 창작 저작물이며, 저작물의 유형은 ‘업무상 저작물’ ‘위탁저작물’ ‘개인저작물’로 구분해 규정하고 있다.

많은 대학들이 저작권을 지적재산권 또는 직무발명 규정에 포괄적으로 규정하고 있지만, 학생과 교수뿐만 아니라 가족기업의 저작권까지 보호하기 위한 시도는 대구대가 처음이다.

대구대의 이 같은 시도는 자칫 학생들이 간과하기 쉬운 저작권의 보호와 침해에 대해 일깨워주고 학생들의 우수한 창작물을 등록해 향후 저작권의 보호는 물론 침해에 대한 대항력을 갖추고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사업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실제로 대구대 LINC+사업단은 창업 동아리(DU 스토리공방) 학생들이 참여해 만든 스토리텔링 매거진인 ‘북성로 대학’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지역과 연계한 스마트복지 특화분야 육성 사업(Community Care Studio)의 결과물인  ‘대구 향촌동 전시문학 스토리텔링 맵’을 편집 저작물로 등록해 저작권 보호에 나섰다.

북성로 대학은 지역의 학생들이 인문지식을 기반으로 창업과 사회적기업 창업을 주제로 자유롭게 토론하고 교류할 수 있도록 대구 원도심에 설치한 커뮤니티 공간으로, 지난해 1월 북성로 지역의 이야기를 다룬 스토리텔링 매거진 ‘북성로 대학’을 발간하기도 했다.

또한 올해에는 한국어문학과와 일본어일본학과, 중국어중국학과 교수와 학생들이 1950년대 향촌동을 배경으로 한 스토리텔링 지도(맵) ‘향촌’을 출간하고, 이 지도를 일본어와 중국어로도 번역해 배포하기도 했다.

북성로 대학을 저술한 임언희씨(한국어문학과 4)는 “평소 저작권에 대해 무관심과 이해가 부족했는데 이번 기회에 저작권의 중요성을 알게 됐다”면서 “대학에서 제 창작물이 무분별하게 이용되지 않고 권리 보호에 나서 준다니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장중혁 LINC+사업단장은 “대학 구성원들의 우수한 아이디어 창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등록된 저작물 목록을 공개하고 이를 사용하고자 할 경우 별도의 계약을 통해 저작료를 받고 창작자에게도 보상을 해주는 등 체계적인 저작물 관리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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