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대학교와 (주)대공이 베트남 유학생의 현지 취업을 돕기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 허정석 총장(왼쪽 네 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울산과학대학교와 (주)대공이 베트남 유학생의 현지 취업을 돕기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 허정석 총장(왼쪽 네 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한국대학신문 김의진 기자] 울산과학대학교(총장 허정석)가 14일 오후 5시 동부캠퍼스 행정본관에서 ㈜대공(대표이사 이석순)과 베트남 유학생 현지 취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대공의 베트남 진출기업인 대공비나와의 협력 관계 구축이 주요 골자다.

이번 협약으로 △해외연수생 취업·현장실습·국제자격증 취득 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해외연수생 현지 체류지원 △교육·훈련과정 개설, 언어교육 등의 공동 추진을 진행하게 된다.

허정석 총장은 “베트남 유학생들이 해가 갈수록 늘고 있다”며 “울산과학대학교에서 배우면 모국에서 높은 연봉과 함께 안정적으로 취업할 수 있다는 점이 베트남 현지에 알려지면서 학생 스스로에게도 이러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교육할 것”이라고 밝혔다.

울산과학대학교는 베트남 유학생을 위한 사업을 활발히 펼쳐왔다. 올해에는 베트남 어학연수생 145명과 10여 개국에서 모두 180여 명이 울산과학대학교에 입학할 예정이다.

또 지난 2011년 ‘현대미포조선-베트남 현대비나신조선소 유학생 취업연계 사업’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모두 93명의 학점취득 기술연수생을 받았다.

이들은 울산과학대하교에서 배우고 현대미포조선에서 현장 실습해 베트남 현지에 있는 현대비나신조선소로 취업하고 있다. 지난해 5명의 학점취득 기술연수생 역시 오는 8월 베트남비나신조선소에 취업할 예정이다.

이연주 울산과학대학교 국제교류·어학교육원장은 “모국에서 취업할 수 있는 길을 예년보다 더 적극적이고 다각적으로 모색해 베트남 학생 취업률을 높이고, 동남아시아 교육영토를 넓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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