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마이크로데이터 이용센터 설치 및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식.
전북대 마이크로데이터 이용센터 설치 및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식.

[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가 통계청(청장 강신욱)과 전북대학교 내 마이크로데이터 이용센터(이하 RDC)를 설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18일 오후 전북대학교 본부 8층 대회의실에서 김동원 총장과 강신욱 청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상대 2호관에서 마이크로데이터 이용센터 개소식이 함께 열렸다.

이날 협약에 따라 전북대는 통계청이 개설하는 RDC 설치에 필요한 시설과 공간 등을 지원하고, 통계청은 RDC 시설을 활용해 다양한 통계자료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국내 8번째로 전북대에 설치되는 RDC는 통계청이 제공하는 세부 마이크로데이터(국가통계 원자료)를 활용한 연구가 가능하다.

특히 금융과 연기금 분야 전문지식과 실무 역량을 갖춘 금융산업 전문인력 양성에 노력하고 있는 전북대가 이를 활용해 지자체 및 도내 금융기관과의 공동연구는 물론 금융 관련 통계 분석 등 다양한 연구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양 기관은 경제·사회 분야의 심층 분석 및 연구를 목적으로 하는 통계자료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이용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김동원 총장은 “국내 8번째로 통계청의 마이크로데이터센터가 우리 대학에 설치돼 방대한 자료들을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며 “통계청 승인을 받은 데이터는 금융산업 전문인력 양성은 물론 경제, 사회, 의학 등 전반적인 연구 분야에 활용될 수 있기 때문에 연구 경쟁력 향상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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