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금 전달식.  왼쪽부터 김진홍 (주)금원기업 대표이사, 장순흥 한동대 총장.
장학금 전달식. 왼쪽부터 김진홍 (주)금원기업 대표이사, 장순흥 한동대 총장.

[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지역의 한 기업이 글로벌 시대 국제적 역량을 갖춘 법조인을 양성해 달라며 5년간 총 1억13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해 화제다.

화제의 기업은 포스코 협력회사인 ㈜금원기업(대표이사 김진홍). ㈜금원기업은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 외국인 학생과 가계 곤란 학생을 위해 5년간 매년 2000~30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금원기업은 15일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 모의 법정실에서 장순흥 총장, 김진홍 ㈜금원기업 대표이사, Eric G. Enlow 국제법률대학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3000만원의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 장학금은 국제법률대학원 외국인 학생 6명과 한국인 학생 2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그동안 ㈜금원기업이 기탁한 장학금 누적 액수는 1억1300만원이다.

포항기업협의회장으로도 활동 중인 김진홍 대표이사는 “지역의 명문 한동대가 우수한 글로벌 인재를 많이 양성해 왔다”며 “국제적 역량을 갖춘 많은 법조인들이 세계 무대에서 활약해 한국의 위상을 높여주기 바란다”고 했다.

장순흥 총장도 감사 인사말을 통해 “평소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금원기업이 우리 대학의 해외 학생들의 면학에 큰 도움을 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며 훌륭한 인재 양성으로 보답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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