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시내 고등학생 대상, 스스로 문제 발견·해결책 제안

장순흥 총장이 16일 열린 VIC 프로젝트 발대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장순흥 총장이 16일 열린 VIC 프로젝트 발대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가 16일 교내 올 네이션스 홀에서 포항시, 포스텍과 함께 ‘VIC 프로젝트’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은 장순흥 총장, 송경창 포항시 부시장 등 내빈과 VIC 프로젝트 참가 고등학생, 대학생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 의례로 시작해 △장순흥 총장의 개회사 △송경창 부시장의 축사 △프로그램 소개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2부 행사에서는 △프로젝트 진행 안내 및 설명 △멘토와의 첫 만남 등이 꾸려졌다.

제양규 한동대 교수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VIC(Vision In Calling) 프로젝트는 포항시 고등학생들이 주체가 돼 스스로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책을 제안하며 한동대 학생들이 멘토로 참가하는 사업이다. 청소년들이 자신의 감정과 희망 진로를 발견하고 이를 통해 세상과 지역 사회에 공헌하는 것을 목표한다.

지난해 가을 처음 시작된 VIC 프로젝트는 포항 시내 3개 고등학교 10개 팀이 참여했다. 올 봄학기에는 포항시와 포스텍이 함께 협력·주최해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11개 학교 21개 팀과 멘토단 30명이 참가한다. 프로젝트는 고등학생 3~5인으로 구성된 팀과 1~2명의 대학생 멘토가 함께 기획·진행한다.

장순흥 총장은 “이 프로젝트의 중요성이 굉장히 중요한 것 같다. 여러 가지 의미에서 참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계속 잘 됐으면 좋겠고, 이 프로젝트를 통해서 포항이 훌륭한 인재를 배출하고 또 포항의 많은 문제가 해결되고 더 크게 발전하게 되기를 간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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