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위생과 학생들과 대한치주과학회 회원들이 장애인들의 치주질환 예방을 위해 스케일링 봉사활동을 했다.
치위생과 학생들과 대한치주과학회 회원들이 장애인들의 치주질환 예방을 위해 스케일링 봉사활동을 했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한양여자대학교(총장 이보숙) 치위생과가 대한치주과학회(회장 구영), 동국제약과 함께 14일 제11회 잇몸의 날을 맞아 장애인 구강 건강관리 행사 ‘사랑의 스케일링’을 실시했다.

2014년부터 시작된 이 행사는 올해 6회째로 장애인들의 치주질환 예방을 위해 매년 시행해오고 있다.

경기도 광주에 있는 성분도복지관에 재학 중인 60여 명의 학생들은 한양여자대학교에 방문해 구강보건교육을 받고 스케일링을 받았다. 스케일링은 대한치주과학회 회원들인 치과의사와 한양여자대학교 3학년 재학생들이 팀을 이뤄 실시했다.

이날 한양여자대학교와 대한치주과학회는 향후 봉사활동을 지속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행사에 참가한 학생은 “평소 실습에서는 장애인을 접할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장애인들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을 했다”며 “이번 경험을 통해 치과위생사가 다양한 대상자들을 관리하는 방법을 배우는 발판이 된 듯 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수화 치위생과 학과장은 “학교의 전문 장비가 교육뿐만 아니라 봉사활동에 활용돼 기쁘다”며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실력을 갖추고 봉사하는 치과위생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방면의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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