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허지은 기자]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직업계고 3학년 학생 해외취업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직업계고 글로벌 현장학습은 국제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기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국정과제로 교육부와 시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다.

2018년에는 공업계열 10명의 학생이 핀란드에서 해외자격 취득을 위한 글로벌 현장학습을 실시했으며 대구일마이스터고, 상서고, 경북공고의 22명의 학생에 대해 독일, 싱가포르, 미국에서 글로벌 현장학습을 실시했다.

2019년에는 해외 취업을 위해 사업설명회를 실시 후, 3월말까지 학교의 추천을 받아 희망학생을 선발한다. 선발된 학생들은 4~5월 방과후 활동을 통해 영어교육(48시간)을 받게 되며 수업료는 교육청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방과후 활동을 통해 선발된 학생은 해외 파견에 대비해 영어, 직무, 소양교육 등 사전교육(180시간)을 이수한 후 2019년 9월부터 12주 동안 각 국가에서 글로벌 현장학습을 하게 된다.

이번에 추진하는 교육청사업단은 핀란드에 기계분야 전공 학생 10명, 뉴질랜드에 전공구분 없이 물류관리자(Retail manager) 10명을 파견할 계획이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해외에서 직업계고 학생들이 취업할 수 있도록 필요한 글로벌 역량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해외 취업의 꿈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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