흩어진 교내 프로그램 정보를 한 곳에 모아
인쇄물, 안내 부스 등에서 총 망라 안내

선문대학교가 19일부터 21일까지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홍보 캠페인을 펼친다. 이 캠페인은 선문대가 수주한 각종 대학재정지원 사업을 홍보해 학생들이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돕고자 기획됐다.
선문대학교가 19일부터 21일까지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홍보 캠페인을 펼친다. 이 캠페인은 선문대가 수주한 각종 대학재정지원 사업을 홍보해 학생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돕고자 기획됐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선문대학교(총장 황선조)가 새 학기를 맞아 19일부터 21일까지 ‘2019 나의 학교생활 플래너’ 캠페인을 펼친다.

이번 캠페인 주제는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로, 대학은 신문 특별호와 홍보 책자 1만2000부를 배포했다.

선문대는 올해를 기준으로 정부재정지원사업 11개에서 최대 557억원을 수주했다. 그러나 학생들은 각종 장학혜택과 교내 프로그램 정보를 개별적으로 수집해야 해서 불편함을 겪고 있었으며 대학 또한 참여인원을 늘리기 어려웠다. 이에 학생과 관련된 모든 프로그램을 한 곳에 모아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17개 관련 부서는 △외국어‧해외연수 △취∙창업 △기숙사 △학사‧장학 △학습 △봉사 △상담 등 7개의 영역으로 나눠 프로그램 85개를 소개했다.

다음은 분야별로 소개한 주요 내용이다.

■ 외국어‧해외연수 = 외국어와 해외연수 부문에서는 ‘2019 파란사다리사업’을  소개했다. 파란사다리사업은 취약계층 대학생의 해외연수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선문대는 그동안 축적해온 글로벌 인프라 덕분에 신청 대학 중 1위를 차지했다.

파란사다리사업에서는 3월 말까지 선문대 학생 67명과 강원‧충청권 23명을 선발한다. 이들은 여름 방학을 이용해 자매대학인 미국 브리지포트대, 대만 명전대, 베트남 하노이과학기술대로 연수를 떠난다. 항공권과 기숙사비 등 전액 무료다.

또 선문대는 3+1 유학제도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49개국 190여 개 대학과 국제교류협약을 맺고 매년 1000명 이상이 해외로 나가도록 지원한다.

■ 취∙창업 = 선문대는 지난해 교육부 발표기준 취업률 69.9%를 달성했다. 전국 4년제 대학이 평균 62.6%인 것에 비해 높은 수치로 이는 같은 규모의 ‘나’그룹에서 전국 2위에 해당한다. 대학 관계자는 “새내기부터 취업준비생까지 맞춤 취업 교육과 학교의 파격지원이 그 비결”이라고 말했다.

취업 관련 사업은 청년해외진출대학과 SW중심대학, IPP형 일∙학습병행제를 운영중이다.

선문대는 청년해외진출대학 운영 위탁을 받고 ‘글로벌 모바일소프트웨어∙앱 전문가 과정’을 개설했다. 이는 일본의 IT기업 취업을 목표로 운영되는 것으로, 이 프로그램을 통해 일본 IT기업에 취업한 학생은 46명이다.

또 지난해 충청권 최초로 SW중심대학에 선정된 이후 4차 산업혁명 미래핵심기술 직업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IPP사업단에서는 고용노동부의 4개월 이상 장기현장실습 모델인 IPP장기현장실습 프로그램과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IPP형 일학습병행 프로그램을 안내했다.

취업 외에도 창업 부문은 동아리, 글로벌 캠프, 아이디어 경진대회 등을 소개했다.

행사 기간 동안 17개 관련 부서가 교내 곳곳에 부스를 설치해 △외국어‧해외연수 △취∙창업 △기숙사 △학사‧장학 △학습 △봉사 △상담 등 7개의 영역으로 나눠 85개의 프로그램을 홍보했다.
행사 기간 동안 17개 관련 부서가 교내 곳곳에 부스를 설치해 △외국어‧해외연수 △취∙창업 △기숙사 △학사‧장학 △학습 △봉사 △상담 등 7개의 영역으로 나눠 85개의 프로그램을 홍보했다.

■ 기숙사 = 기숙사는 3700여 명을 수용할 정도로 규모가 크다. 또 RC(Residential College) 프로그램을 운영해 단순한 거주를 넘어 생활체험 교육공간으로 전환시켰다. RC 프로그램은 선문대가 2016년 ACE대학에 선정된 후 도입해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주간의 학습 활동과 방과 후 공동체 활동을 융합한 통합형 교육체제다.

올해는 학생들이 스스로 만든 요가, 축구, 댄스, 수채화, 드론 등 20여 개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린다.

■ 학사・장학 = 선문대는 2017년에 총 378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는 학생 1인당 평균 약 421만원을 지급한 것으로, 학생지원팀은 국가 근로, 교직원 후원 등 교내외 97개의 장학금 제도와 학자금 대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많은 학생들이 장학 혜택을 받도록 돕고 있다.

■ 학습 = 선문대는 2016년 ACE대학에 선정된 것을 계기로 교육과정과 환경을 새롭게 했다. 학생들이 다양한 체험을 통해 자신감을 얻고 진로를 주도적으로 설계해 자신만의 이야기를 쌓도록 교육과정을 구성했다.

특히 대학교육혁신원에서는 튜터링과 선문 어울림 등 학습 적응 프로그램을 소개했으며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 활동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장학금을 주는 e-포트폴리오 작성부터 선문대 인재상인 ‘글로컬 서번트 리더’를 인증하는 글로컬 서번트 리더 인증제까지 알찬 학습 관련 정보를 제공했다.

산학협력교육센터는 국내외 현장실습과 캡스톤디자인, 공학교육혁신센터는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 스마트융합기술센터는 3D프린팅 경진대회를 안내했다.

■ 봉사 = 선문대는 ‘주(住)∙산(産)∙학(學) 글로컬 공동체 선도 대학’ 이라는 목표를 갖고 지역뿐만 아니라 국내외로 봉사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사회봉사센터는 청소년교육지원, 대학생 재능봉사캠프, 아산시 저소득층 아동을 위한 멘토링, 장애학생 도우미 사업 등을 홍보했다. 특히 국제의료봉사 요원과 월드프렌즈 청년봉사단원도 모집한다.

이외에도 각 전공 학문을 활용해 봉사를 펼치는 ‘보람’, 외국인 유학생과 지역 및 국제사회 이슈에 대해 다루는 ‘글로컬 Citizenship’ 프로그램도 소개됐다.

■ 상담 = 학생상담센터는 대학 생활, 성격, 적성, 연애 등 개인적인 심리 문제 해결을 위해 전문 상담가를 뒀으며 정확한 상담을 위해 각종 심리검사도 실시하고 있다. 상담센터 방문이 쉽지 않은 것을 고려해 교내 곳곳에 간이 상담소를 설치했으며 1대1 상담 외에 집단 상담과 전문상담, 또래 상담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또 성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확립을 위해 성문화 축제를 열고, 사건 발생 시 피해자를 보호하고 지원하는 성폭력 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다.

황선조 총장은 “학생 본인에게 맞는 정보를 얻고 계획을 잘 세워 알찬 대학생활을 이어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행사를 준비했다”며 “모든 프로그램이 우리 대학의 인재상인 ‘글로컬 서번트 리더’를 향하고 있는 만큼 우리 학생들이 지역과 세계에 공헌하는 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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