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지원실 → 대학혁신지원실 변경, 운영지원부 독립 설치
대학입학지원실장, 입학기획팀장, 입학지원팀장 교체

대교협은 12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조직 개편안을 의결했다.
대교협은 12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조직 개편안을 의결했다.

[한국대학신문 정성민 기자]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가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경영지원실을 대학혁신지원실로 변경하며 회원 대학 서비스를 강화한 것이 핵심. 또한 조직 개편에 맞춰 대교협 입학 라인이 교체됐다.

대교협은 "12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조직 개편안을 의결했다"면서 "조직 개편안은 18일부로 정식 시행됐다"고 21일 밝혔다.
 
대교협 조직은 '총회-이사회-회장-사무총장-사무국-부설기관'으로 구성된다. 조직 개편 대상은 사무국과 부설기관. 먼저 사무국을 살펴보면 △경영지원실(경영홍보팀·재무팀·국제화지원팀) △대학입학지원실(입학기획팀·입학지원팀·대입상담센터) △대학교육정보실(대학정보공시센터·정보화표준팀)이 △운영지원부 △대학혁신지원실(기획홍보팀·혁신지원팀·국제화지원팀) △대학입학지원실(입학기획팀·입학지원팀·대입상담센터) △대학교육정보실(대학정보공시센터·정보화표준팀)로 변경됐다.

사무국 조직 개편의 핵심은 운영지원부와 대학혁신지원실이다. 운영지원부는 기존 경영기획실의 경영과 재무 업무를 담당한다. 세부 업무는 직원 채용, 인사, 급여, 회계, 시설 관리 등이다. 교육부 운영지원과와 유사하다. 운영지원부 설치에 따라 대학혁신지원실은 기획, 홍보, 대학혁신지원사업 지원, 국제화 지원을 중심으로 회원 대학 서비스 업무에 집중한다.

황홍규 대교협 사무총장은 "최근 10년 동안 교육부 위탁사업과 대학평가기관인증, 대학정보공시 업무 등이 대교협의 본업처럼 인식됐다"면서 "학령인구 감소와 재정 압박 위기 상황에서 회원 대학의 어려움을 살피고, 적극 알리고,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설기관은 조직 개편에 따라 고등교육연구소가 정책연구팀·조사분석팀에서 연구1팀·책임연구팀으로 변경됐다. 정책연구팀·조사분석팀 체제에서는 팀별로 정책연구와 조사분석 업무가 구분됐다. 연구1팀·책임연구팀 체제에서는 협업이 이뤄진다. 한국대학평가원(평가기획팀·평가지원팀·한국고등교육정보센터), 고등교육연수원(연수개발팀·연수운영팀), 한국교양기초교육원 등 타 부설기관들은 기존 조직체계와 동일하다.

또한 조직 개편에 맞춰 대교협 입학 라인이 교체됐다. 대교협 입학라인은 대학입학지원실을 의미한다. 대학입학지원실은 입학기획팀, 입학지원팀, 대입상담센터로 구성된다.

대학입학지원실장은 김현준 경기대 입학처장이 맡았다. 대학입학지원실장은 파견직이다. 대입 전형 기본사항 수립, 재외국민과 외국인 특별전형 관리·운영, 대입 관리, 대입 기관 협의회 개최·사업 예결산 관리,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 운영, 대학입학정보박람회 운영, 고교-대학 연계 심화과정 운영, 대입상담센터 업무 등을 총괄한다.

입학기획팀장은 신숙경 대입상담센터 주임전문원이, 입학지원팀장은 전현정 조사분석팀 선임연구원이 각각 임명됐다. 홍정기 대입상담센터장은 유임됐다.

황 사무총장은 "대교협 직원들의 역량이 우수하다. 다양한 방식으로 내부 인력을 활용할 계획"이라며 "대교협 인력만으로 모든 업무를 수행할 수 없기 때문에 유관기관들과의 협력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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