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대 최초 창업비즈니스 학과 신설

창업비즈니스 학과 수업 모습.
창업비즈니스 학과 수업 모습.

[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최근 가장 화제가 되고 있는 예능프로그램은 ‘백종원의 골목식당’이다. 골목 내 상권을 살리자는 취지로 만들어진 이 프로그램은 기존 오래된 식당부터 창업한지 오래되지 않은 새내기들까지 다양한 이들의 모습을 통해 식당 운영의 요소를 예능으로 잘 녹여내고 있다.

그러나 골목식당에 국한된 얘기가 아니라 기본적인 지식 없이 무모하게 시장에 뛰어드는 경우가 많다.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창업자 대비 자영업자 폐업 비율은 72.2%에 달한다. 2017년을 기준으로 총 115만9802곳이 문을 열었고, 83만7714곳이 문을 닫았으며, 국세청의 ‘2018년 국세통계연보’에는 2016년의 90만9202명에 이어 2017년에 개인·법인사업자를 합해 총 90만8076명이 폐업했다고 나와 있다.

창업은 스스로의 인생을 걸고 나아가야 하는 길이다. 그러므로 더욱 이 분야에 있어서 사전에 철저한 준비와 교육이 절실히 요구된다.

서울사이버대학교(총장 이은주)는 이러한 창업관련 교육에 대한 수요를 바탕으로 2018년도에 사이버대학 최초로 창업비즈니스학과(학과장 고윤승)를 신설했다.

서울사이버대 창업비즈니스학과는 창업 성공을 위한 전문컨설팅 과정을 통해 현장실무 노하우와 이론을 배울 수 있고, 창업활동에 관련된 교육과정이 준비돼 있다. 또한 서울사이버대학은 본교를 포함 8개 지역의 캠퍼스를 통한 네트워크 활용으로 각 지역에 거주하는 재학생들이 지역별로 거점교육을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또한 창업컨설턴트, 창업 코치 등 인재 양성에 중점을 두고, 창업 마인드와 창업비즈니스모델, 창업 자원관리와 창업유형, 코칭과 컨설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창업 및 취업을 할 수 있는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창업비즈니스학과 관련 자격증으로는 창업코치, 창업보육매니저, 창업지도사, 창업컨설턴트, 문화창업플래너, 공유경제컨설턴트, 엑셀러레이터매니저, 6차산업창업보육매니저 등이 있다.

고승윤 창업비즈니스학과장은 "서울사이버대 창업비즈니스학과는 체계적인 커리큘럼으로 창업관련 교육에 특화돼 있다"며 "창업을 하고자 하는 이들이 창업계획과 필요한 리소스들을 창업비즈니스학과를 통해 얻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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