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로 진행되는 학과 수업 찾아서 들어라

영어 못하면 대학 졸업조차 힘든 세상이다. 이미 일부 대학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공인 영어 성적으로 졸업논문을 대신키로 방침을 정했기 때문이다. 고려대는 2000학년도 신입생부터 졸업논문과 졸업시험 등을 모두 폐지하고 토익, 토플, 텝스 등 공인된 언어점수로만 학사학위를 수여키로 방침을 정했다. 이는 특정대학의 예만이 아니다. 건국대, 경희대 등이 연이어 이와 같은 방침을 밝히고 있고, 앞으로 다른 대학들의 행보 역시 이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 인다. 물론 영어 성적 하나만으로 졸업 유무를 판가름하는 것이 타당한가라는 반문은 충분히 나올 수 있지만 영어학습의 중요성 자체는 부인하기 힘든 게 사실이다. 이제 막 수능시험을 마친 고3 수험생들에게는 적지 않게 부담스러운 소식일 수 있겠으나 그리 낙담할 일만도 아니다. 전문가들이 이구동성으로 충고하는 것은, 두 살짜리 어린아이조차도 아무런 문제없이 배우는 것이 언어라는 것이다. 영어를 비롯해 각국의 언어를 학습할 때 가장 중요한것은 바로 본인의자신감이란 지적이다. “영어를 잘하려면 영어에 노출되는 시간을 최대한확보하라”이익훈어학원 이익훈 원장의 조언이다. 영 어를 능수능란하게 구사하기 위한 첫 번째 조건은 우선 영어와 친숙해야 한다는 것. 그래야 자신감도 생길 수 있지 않겠느냐고 반문한다. “등교시간은 물론 점심시간, 화장실 갈 때, 심지어 잠자리에서조차 휴대녹음기를 끼고 살아야 한다.”이원장의 주문은 마치 잠자는 시간, 밥 먹는 시간처럼 영어 공부하는 시간 역시도 절대적인 시간으로 생각하라는 것이다. “영어만 사용되는 환경에서 시간을 보내라.”주한 캐나다교육원 문화어학센터 디렉터 브라이엄 랜지씨의 조언 또한 궤를 같이 한다. 한 주에 단 몇 시간만이라도 영어만 사용하는 환경을 조성, 그 속에서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눠보라는 것이다. 일상적인 이야기 속에서 유용한 영어 단어들을 쉽게 습득할 수 있으며, 이러한 과정의 반복이 곧 어휘력 신장으로 이어진다는 설명이다. 또 이러한 환경은 절로 영어의 리듬과 사운드에 대한 감각을 일깨워주기 때문에 청취력 향상에도 크게 일조한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각 대학들에서 영어로 진행되는 일부 학과 과목의 수업방식을 지목, 이 시간을 적극 활용하라고 주문한다. 특히 수험생들의 경우 지금부터라도 이에 대비, 나름의‘연습과정’을 가지라고 덧붙였다. '영어청취전문학원’명성 ‘연중 무휴 무료 특강’매년 30여만명 자리 채워 93년 개원 … 강남·종로서 170여개 강좌 개설 이익훈 어학원
◆영어공부, 듣기부터 시작하라 이익훈 어학원은‘영어청취 전문’인 만큼 교육 프로그램이 독특하다.‘맛보기 강좌’몇 개만 봐도 그렇다. ‘AP 5분 뉴스 장학생 제도’의 경우, 뉴스 받아쓰기를 한 후 제출하면 그 다음달 교재를 공짜로 주는 식이다. 연인원 23만여 명이 이 제도 덕을 보고 있다고 한다. 또 매주 토요일 아침에는 원어로 영화를 감상한 뒤 강사로부터 영화 대사에 대한 강의를 듣는‘토요무료영화 제도’도 개원 이후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다. 이익훈 원장과 이 곳의 인기 강사들이 무료로 진행하는‘연중무휴 무료특강’도 개원 이후 현재까지 매주 토요일 이 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또한 매년 30만여명이 자리를 채운다. 이익훈 어학원의 독창적인 교육 프로그램은 세간의 주요 관심사로까지 급부상, 특히 청와대 경호실 및 국회 사무처, 전국 36개 대학 등지에서 학습 프로그램이 개설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 곳의‘주력’이 영어청취 한가지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다. 진행하고 있는 강좌만 봐도 그렇다. 토익·토플은 물론 TEPS,GRE, GMAT, SAT, AFN, 통역대학원 등 영어 전문 프로그램들이 국내 최다 수준이다. ◆톡톡 튀는 자만이 살아남는다 이익훈 어학원은 1993년 개원이래 현재 강남과 종로 두 곳에서 학원을 운영중이다. 강남은 3개 건물 23개층 사용, 1백여 개의 강좌가 개설돼 있다. 종로 역시 70여 개의 강좌가 현재 개설중이다. 교육부로부터는 학점 은행제 5개과목(영어 청취 연습, 영작문, 시청각 영어 회화, 영어 강독, 영한 통역) 을 인정받아 운영중인 상태.또한 첨단 멀티미디어 교육에도 적극적이다. 지난 96년 6월 국내 외국어 학원 가운데서는 최초로 홈페이지(www.ike.co.kr)를 개설, 다양한 콘텐츠 구성은 물론 신속한 학습정보 교류로 접속자수 또한 가히 폭발적이었다. 1999년 조선일보 인터넷 대상 교육 부문에 우수 사이트로 선정된 것 또한 궤를 같이하는 대목이다. 한편 부설기관인 이익훈어학연구소는 토익, 토플 등 대중적으로자리잡은 영어시험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마련한 별도의 싱크탱크이다. 이 곳에서 탄생시킨‘이익훈 E-TOEIC·TOEFL 시리즈’등은 각종 시험을 대비하는 수험생들에게‘교과서’로까지 통하는 베스트셀러. 또 지난해부터는 국내 최초로 별도의‘스터디센터’를 열어수강생들의 자발적인 스터디 모임을 적극 독려하고 있다. <이익훈어학원 제공 : 3472-3322(강남)> 영어교육 머리속에‘쏙쏙’ 토익·토플 관련 전문 클리닉 프로그램 제공 ‘SLE·PIP’한국 영어 취약점 최대한 보완 파고다 외국어 학원
◆관록이 곧 실력이다 그간의 관록이 이미 파고다외국어학원의 절반을 말해준다. 지난 69년 설립이래 교육에 대한 투철한 사명의식을 바탕으로 양질의 외국어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수강생들의 신뢰를 차곡차곡 쌓고 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한마디로 대한민국 대표 어학원이라는 것. 지난해 한국대학신문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역시 이를 방증한다. 이 곳은‘대학생들이 다니고 싶어하는 외국어 학원 1위’에 선정된 바있기 때문이다. 현재 종로, 강남, 압구정, 신촌, 부산 등 5개의 직영 학원과 다수의 프랜차이즈를 운영하고 있으며 작년에만 약 50만여 수강생들이 파고다 강좌를 수강했다. 이 곳의 장점은‘파고다 클리닉 프로그램’. 언어교육에‘클리닉’개념을 본격 도입, 적확한 진단과 처방을 마련키 위함이다. 다년간의 교육 노하우가 만들어낸 결과다. 가령 토익, 토플 시험을 준비하는 경우가 그렇다. 단순히 점수 몇 점 올리는 것에 초점을 맞추다보면 진정한 언어능력 향상은 기대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보다 세분화되고 전문화된 토익·토플 전문 클리닉 프로그램을 제공, 비즈니스나 유학생 활에서 원활한 업무수행 및 의사 소통이 가능하도록 언어 학습 능력 전반을 향상시킨다는 것이다. 또 매번 출제된 토익 시험의 출제 경향 등에 대해 질문이 올라오면 24시간 대기중인 토익 전문강사가 곧바로 답해주는‘파고다 토익 사이트(www.yestoeic.com)’도 운영중이다. ◆한국 영어교육의 취약점 보완 미국 웨스턴 일리노이주립대와 파고다 교수진에 의해 만들어진‘SLE 프로그램’은 한국 영어교육의 취약점을 최대한 보완한 신개념 회화 코스다. 외국인 강사에게 과학적인 1대 1 레벨테스트를 거친 후 총 10단계 중에서 본인의 실력에 맞는 단계부터 시작하는 SLE는 정확한 레벨 배정과 소수 정예로 이루어진다는 점이 특징. 수업 또한 전 과정이 영어로만 진행된다. 유학 및 어학연수 대비 프로그램인‘PIP’는 해외에 나가지 않고도 집중적인 영어연수를 받을 수 있는 이 곳의 대표 프로그램. 이 과정을 이수하면 토플 점수 없이도 미국 세인트메리대와 메리빌대에 입학할 수 있는 특전이 제공된다. 한편 신촌과 종로 어학원에서는 수험생을 대상으로 SLE, PIP 등록시 수능 수험표를 제시하면 수강료의 10%를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파고다어학원 제공 : 2274-4000(종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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