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진출 희망 청년 수혜자 확대 추진…해외취업지원 사업 협력방안 모색

한국산업인력공단과 호주 퀸즐랜드 주정부 관계자들이 협약을 체결한 뒤 단체사진을 촬영했다. (사진=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산업인력공단과 호주 퀸즐랜드 주정부 관계자들이 협약을 체결한 뒤 단체사진을 촬영했다. (사진=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대학신문 김의진 기자]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김동만)은 21일 서울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호주 직업교육훈련 세미나’에서 호주 퀸즐랜드 주정부와 한국 정부 해외취업지원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세미나에서 산업인력공단은 ‘서티피킷(Certificate) Ⅲ’ 등 호주 학위 취득 과정을 국내에 개설해 취업준비생들의 현지 체류비용 부담을 줄이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호주 내 다양한 직종과 분야에 진출할 수 있도록 요리와 관광 등 4개 분야 외에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추가 신설하는 것을 논의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호주의 직업훈련, 영어교육 전문기관들 역시 교류의 폭을 넓혀 호주 내 교육 인프라 활용에 동참하기로 했다.

이날 산업인력공단과 퀸즐랜드 주정부는 지난 2016년에 체결한 업무협약도 갱신했다. 한국 청년을 대상으로 한 현지 영어연수과정(ELICOS) 운영과 직업교육훈련 분야에 대한 상호 협력이 주요 골자다. 두 기관은 지난해까지 요리와 관광 등 4개 분야, 7개 과정의 ‘K-Move 스쿨’ 연수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김동만 이사장은 “프로그램이 질적·양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주정부와 적극 협업할 것”이라며 “해외진출을 원하는 청년들의 꿈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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